[오늘의 시 한 편] 민영욱 시인 '중년'

민영욱 시인 | 기사입력 2018/12/04 [21:44]

[오늘의 시 한 편] 민영욱 시인 '중년'

민영욱 시인 | 입력 : 2018/12/04 [21:44]

     

 

 

중년

 

        민영욱 시인

 

 여기까지 어떻게 왔을까

 수많은 인고의 산과 바다를 건너

 실패와 성공의 숨 가쁜 벌판을 지나

 여기까지 왔지

  

손가락 마디마다 헤아릴 수 없는

 사연을 손금처럼 새기며

 여기까지 왔지

  

두 팔의 힘은 약해지고

 얼굴의 주름은

 흰 머리처럼 늘었지만

 여기까지 잘 왔다

 

 거울 앞에 고요히 앉아

 익숙한 인물화를 낯설게 바라본다

 여기 중년이 앉아 있다

 여기까지 잘 왔다

 그대

 

 

민영욱 시인 프로필

 
경기대 국문과 박사과정

성균관대 언론홍보 석사

한국스피치 평생교육원 원장

경희대 미래교육원

명강사과정 교수

전)고려대,연세대 미래교육원

주임강사

대통령 후보 스피치 논평가

12권의 저서

이번에 첫 시집 '여기까지 잘 왔다' 를 출간하였다

 

 

 

닉네임 패스워드 도배방지 숫자 입력
내용
기사 내용과 관련이 없는 글, 욕설을 사용하는 등 타인의 명예를 훼손하는 글은 관리자에 의해 예고 없이 임의 삭제될 수 있으므로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