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 식량산업분야 중장기적 종합계획 수립

식량산업의 종합발전 로드맵 마련한 경주시

이강문 영남본부장 | 기사입력 2018/12/11 [17:32]

경주시, 식량산업분야 중장기적 종합계획 수립

식량산업의 종합발전 로드맵 마련한 경주시

이강문 영남본부장 | 입력 : 2018/12/11 [17:32]

▲ 경주시, 식량산업분야 중장기적 종합계획 수립     © 이강문 영남본부장

 

경주시는 경주시 식량산업 5개년 종합계획을 수립하여 식량산업분야의 중장기적이고 체계적인 분석과 지원, 투자를 통해 식량산업 발전 방안을 모색한다고 밝혔다.

 

경주지역은 벼 재배면적이 12,025ha로 경북에서 2위를 차지하고 있지만 벼 이외에는 식량작물 주작목이 없으며 농업인구 감소와 논 타작물 재배지원사업 등으로 벼 재배면적도 매년 감소추세에 있어 장기적으로는 벼 재배면적을 줄이면서 벼 이외 식량작물 생산을 유도해 벼 재배농가의 소득 보전을 위한 소득구조개편이 필요하다.

 

이에 경주시는 식량산업 분야의 발전 방향과 다각화 방안을 모색하고 농림축산식품부의 공모사업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 지난달 식량산업 5개년 종합발전계획을 수립하기 위한 실무협의회와 식량산업발전협의회를 가졌으며 2019~2023년까지 식량산업의 중장기 비전과 전략을 수립했다.

 

주요 내용으로는 벼건조저장시설 10개소를 포함한 경주시농협쌀조합 공동사업법인에서 운영중인 통합 미곡종합처리장을 중심으로 쌀 생산분야 농가를 조직화하고 교육, 가공, 유통을 통해 쌀 명품화 사업을 추진하는 것이다.

 

또한 신경주농협에서는 찰보리, , 팥의 생산조직을 구성하고, 이를 기반으로 식량작물 가공, 유통을 통한 명품화로 쌀 생산량을 조절하고 농가소득을 올릴 수 있는 방안을 적극 육성하기로 했다.

 

한편, 농림축산식품부에 제출한 경주시의 식량산업 5개년 종합계획이 승인되면 향후 5년간 국비사업 신청자격을 부여받고, 100억원을 연차적으로 RPC, DSC 개보수 지원, 들녘경영체육성사업, 밭작물공동경영체육성사업 등에 투자할 계획이다.

 

경주시장은 식량작물 생산 방안을 다각도로 모색해 벼 중심의 식량생산에서 벗어나 명품 쌀 고급화와 벼 이외 식량작물 생산기반 확대 등 장기적인 농업발전계획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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