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재난안전본부' 소방관 안전 위한 40억 예산 미집행된 사연은!

추광규 기자 | 기사입력 2018/12/24 [13:53]

'경기도재난안전본부' 소방관 안전 위한 40억 예산 미집행된 사연은!

추광규 기자 | 입력 : 2018/12/24 [13:53]

경기도재난안전본부가 40여억원의 예산으로 소방관용 개인안전장비인 공기호흡기 용기를 확보하려고 했으나 끝내 무산된것으로 확인되면서 비판의 목소리가 나온다.

 

문제점이 지적된다면서 우려의 목소리가 있었음에도 안일하게 대처하면서 끝내 우려가 현실화 되었기 때문이다.

 

또 이로인해 도내 소방관들의 안전 확보 또한 그 만큼 미뤄지게 됐다.

 

인터넷매체 세이프코리아뉴스에 따르면 용기 내 불순물이 검출되고 나사선 마모 등 제품불량으로 전수검사에서 불합격 하면서 구매가 무산됐다.

 

이 매체의 24일 보도에 따르면 "지난 12월 11일 납품 계약업체로 부터 SCBA HUD 포함 45분용 인증(공18-5)을 획득한 용기 1,800개를 우선 납품하는 과정에서 용기 내 알루미늄 가루 등 불순물이 검출되었고, 밸브와 용기의 연결부분인 나사선이 마모되어 있는 것이 발견되어 전수검사 불합격 판정 처리를 했다"고 보도했다.

 

이와 관련 "결과적으로 수차례 납기연장을 해왔으나 이미 약속된 계약기간이 모두 경과되어 새로운 제품을 납품받을 수 없게 되었고, 조달청으로부터 40억 계약에 대한 계약 해지를 경기도재난안전본부에서 통보 받은 상태"라고 보도했다.

 

이어 "이에 따라 경기도재난안전본부에서는 '해당업체에서도 인정했다'고 밝히고, 이행보증금 5억에 대해서 환수 조치할 예정이며, 소방관용 개인안전장비(공기호흡기 용기) 구매 관련 40억 예산은 내년으로 이월되어 집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고 보도했다.

 

이 매체는 이와함께 "지난 8월 11일자 '조달청의 소방관련 조달물자(물품) 구매 입찰제도 문제있다', '소방관용 개인안전장비(공기호흡기 용기) 구매, 납기 맞추지 못해'제하 본지 보도에서 지적했던 우려가 현실로 드러난 것"이라고 문제점을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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