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이니어·올림픽 국립공원, 셧다운으로 '엉망진창'

조이시애틀뉴스 | 기사입력 2018/12/28 [07:26]

레이니어·올림픽 국립공원, 셧다운으로 '엉망진창'

조이시애틀뉴스 | 입력 : 2018/12/28 [07:26]

 

 

 

연방정부가 셧다운(일시적 업무정지)에 들어간 지 27일로 엿새째를 맞았다.


크리스마스 연휴가 지나면서 셧다운의 충격이 서서히 현실화하고 있는 가운데 레이니어, 올림픽, 크레이터레이크 등 서북미 국립공원들은 여전히 방문객들의 입장을 허용하고 있지만 모든 서비스를 중단, 사실상 이용하기 힘든 상황이다.  

 
AP통신에 따르면 크레이터레이크 국립공원은 방문자센터 폐쇄와 함께 레인저가 인도하는 스노슈 여행을 취소하고 산정상 호수 주변 도로도 폐쇄했다.


레이니어 국립공원은 많은 방문객들이 찾는 파라다이스로 연결되는 도로를 폐쇄했다. 자동차로 니스퀠리 입구에서 롱마이어까지를 갈 수 있지만 파라다이스로는 가지 못한다. 방문자센터도 화장실이나 쓰레기를 치우지 않아 사용이 어려운 상태다.
 

올림픽 국립공원도 문을 열어놨지만 방문자센터 서비스가 중단돼 화장실 청소나 쓰레기 수거가 중단됐다. 또한 공원 내 대부분의 도로나 캠핑장은 폭풍으로 나무가 쓰러져 가로막고 있어 폐쇄됐다. 


이들 국립공원은 여전히 개방하고 있지만 거의 모든 서비스가 중단된 상태여서 산행 중 실종될 경우 구조작업을 벌일 수 없는 상황이다.


이번 셧다운 조치로 전국 400여 국립공원과 사적지의 서비스가 중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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