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 봉은사, 보석 루비 만다라와 새롭게 대중과 공유되다!

송경민 기자 | 기사입력 2018/12/30 [13:52]

강남 봉은사, 보석 루비 만다라와 새롭게 대중과 공유되다!

송경민 기자 | 입력 : 2018/12/30 [13:52]

▲ MANDALA FESTIVAL OF ART 魂(혼) 개관식에서 소담선생이 봉은사 주지 원명스님을 비롯한 내빈들께 작품을 설명하고 있다.    사진 = 석보차박물관 제공

 


불교문화의 정수인 만다라를 기반으로 영롱한 보석이 융합된 이색 전시회가 파주 석보차박물관(관장 오흥덕) 주관으로 ‘만다라 페스티벌 혼’ 기획전을 지난 26일 오후 2시 강남 봉은사 경내 보우당에서 개관했다.

 
개관식에는 봉은사 주지 원명스님을 비롯한 청학동 김봉곤 훈장 등 내빈 1백여 명이 참석해 아낌없는 축하를 보냈다.

 
이번 전시회는 1월 5일까지 개최되며 깨달음의 빛을 표현한 루비만다라와 사파이어가 스며든 까치호랑이 등 전통과 현대의 절묘한 시너지를 감상할 수 있다.

 
전시는 보석 사치에서 예술로 소유를 넘어 공유의 패러다임 변화라는 큰 틀 아래 만다라와 다구 등 다양한 작품들이 빛나는 보석과 융합되며 공유의 가치를 전하고 있다.

 
작품을 창작한 오흥덕 석보차박물관 오흥덕 관장은 인내와 정수에 집중했고 보석을 부의 척도가 아닌 아름다움의 근원으로 인식하며 색다른 보석문화를 펼치고 있다.

 
전통문화예술 평론가인 제주국제대학교 조성빈 특임교수는 “보석이 융합과 창작의 날개옷을 입으며 감상하는 모든 이들과 공유하며 향유할 수 있는 보석이 전통적인 가치를 넘어 새로운 예술장르로 탄생됨을 축하한다.”고 전했다.


한편 봉은사 새해 타종식을 기다리는 31일은 자정까지 전시를 개방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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