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세먼지∙미식∙미용 ‘삼(三)미 가전’ 돌풍

김영남기자 | 기사입력 2019/01/08 [11:53]

미세먼지∙미식∙미용 ‘삼(三)미 가전’ 돌풍

김영남기자 | 입력 : 2019/01/08 [11:53]

▲ 대우전자 클라쎄 히트펌프 건조기 누적판매 3000대 돌파     ©

 

[신문고뉴스 ]김영남 기자 = 최근 불경기속에 홈케어와 집쿡 열풍이 이어지고 미세먼지까지 사계절 이슈로 자리잡으면서 가전업계에서 '미세먼지미식미용을 일컫는 이른바 ()미가전이 떠오르고 있다.

 

일찍 퇴근을 하는 문화가 확산되는 가운데 집에서 요리 하고, 피부관리를 직접하는 소비자가 증가하면서 에어프라이어, LED 마스크 등 미식, 미용가전이 인기를 끌고 있으며, 미세먼지 등 환경오염의 심화로 건조기·공기청정기·의류관리기 등 환경 가전 제품들의 판매가 급증하고 있다.

 

특히, 이 제품들은 스스로의 만족감을 중요시하는 나심비트렌드까지 더해지면서 신() 필수가전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사용자들의 입소문을 타고 핫한 인기를 얻으면서 대기업은 물론이고 중소·중견 가전업체들까지 시장에 뛰어들면서 날이 갈수록 치열한 경쟁을 보이고 있다.

 

대표적인 미세먼지 가전으로는 의류건조기와 의류관리기가 꼽힌다. 세탁물의 야외건조를 꺼려하는 소비자들이 늘었고, 외출 후 의류에 묻은 미세먼지가 실내공기를 2차 오염시킨다는 인식 또한 증가했다.

 

의류건조기는 매달 최대 판매량을 경신하면서 201610만대 수준에서 지난해에는 100만대 규모로 10배 가까이 급성장하였다.

 

이에 가전업계에서도 용량 별 다양한 라인업을 구성하며 건조기 시장에 뛰어들고 있다. 9kg 용량이 주를 이뤘던 건조기 시장에 10kg 에 이어 14kg, 16kg 대용량 제품이 인기를 끌고 있으며, 최근에는 3kg대 소용량 제품도 선보이는 등 라인업도 다양화 하고있다.

 

LG전자와 삼성전자가 판매 확대에 나서고 있는 가운데 대우전자·SK매직·위닉스 등 중견 가전업체들까지 시장에 뛰어들면서 업체간 경쟁이 한층 치열해지고 있다

# 김영남기자 nandagreen@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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