흰 눈의 순수시대

염동규 시인 | 기사입력 2019/01/13 [19:10]

흰 눈의 순수시대

염동규 시인 | 입력 : 2019/01/13 [19:10]

 

눈이 내리는 날
하늘이 내려앉아 하얀 함성이 요란해
잠이 오지 않아 책을 뒤적이며
꼬박 새운 밤이다
새벽녘 창문을 열어보니
펄펄 나리는 눈꽃송이
하얗게 지평선을 지워버렸다

 

눈이 내리는 날
외투 걸치고 털모자 눌러쓰고
길 나서면 눈꽃의 하얀 순수 앞에
더께 가슴 청정한 기운으로 감돈다
이런 날이면 찾아오는 그리운 사람과
호젓한 길 걸으며 문학과 사랑을 논하며 쉬어가던 산마을이 있다
불빛이 가물거린다

 

눈이 내리는 날
설화(雪花)의 맑은 빛깔이 전해오는
순수 앞엔 한 점 오욕(汚慾)도 발붙일 곳 없다

어쩌면 자연은 우리에게 그들을 보내서 때 묻은 영혼을 정화하는 것이리라
그 위대함에 경외감을 느낀다

 

 

 


 

염동규 시인 프로필


1956년 원주 출생


경북대학교 국문학과
지방공무원
울산현대자동차 노조사무국장
울산 동양포리스탤노조위원
국민연대 강릉시지부회장
강릉 후조문학. 정회원
문학애 시부분 등단
문학애작가협회 정회윈 자문위원 이사 편집의원
시인들의 샘터문학 자문위원
시인들의 샘터문학 4회 문학상 대상 수상
전 노무현대통령 감사패 밎 공로패
대한민국국회 표창장 밎 표창패
강원도지사표창장
강릉시장 표창장 밎 감사패
전국진페재해자 협회 표창장 밎 공로패
한국갱생보호공단 감사패 밎 공로패
해양경찰청 표창장 밎 감사패 그 외 다수
저서
제1집 광부들의 보석
제2집 소중한그리움
제3집 세월의 그리움
제4집 달빛사랑과 그리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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