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절 100주년 기념, 맨발의 사나이 조승환 ‘얼음위 서있기’ 세계기록 경신

추광규 기자 | 기사입력 2019/01/20 [06:44]

3.1절 100주년 기념, 맨발의 사나이 조승환 ‘얼음위 서있기’ 세계기록 경신

추광규 기자 | 입력 : 2019/01/20 [06:44]

 

 

▲ 사진 = 인터넷언론인연대     

 

 

역사적인 3.1절 100주년을 기념해 열린 ‘얼음 위에 오래 서있기’에 도전한 맨발의 사나이 조승환 씨가 세계 기록 경신에 성공하면서 어린이돕기 기금으로 1억 원을 쾌척 받았다.

 

맨발의 사나이 조승환 씨는 19일 오후 3.1절 100주년 기념으로 서울시청 8층 대강당에서 열린 ‘꿈, 희망, 도전 대한민국 희망프로젝트’에서 얼음 위 ‘맨발로 오래 서있기’ 세계기록 경신에 성공하면서 이 같은 결실을 맺었다.

 

그는 ‘얼음위에 맨발로 오래 서있기’ 세계신기록 보유자로서 3.1절 100주년을 기념해 이날 133분(2시간 13분, 100주년+33인 기념)에 도전했던 것.

 

조승환 씨의 이날 도전은 3.1절 100주년 기념으로 나라를 지킨 순국선열들에게 바치기 위해 극한의 고통을 이겨내는 맨발 퍼포먼스였다.

 

앞서 광양기업 황재우 대표는 맨발의 사나이 조승환 씨의 나라사랑과 결손어린이 돕기 행사를 지켜본 후 앞으로 행사가 열리면 5,000만원을 기부 하겠다고 약속했다. 여기에 더해 신기록을 경신 할 경우에는 5,000만 원을 더 기부하겠다고 약속하면서 이날 뜻 깊은 도전이 시작될 수 있었다. 

 

이날 도전 성공으로 황재우 대표는 자신이 약속한 1억 원을 광양시를 통해 광양시어린이보육재단에 전달할 예정이다.

 

맨발의 사나이 조승환 씨는 지난해 4월 27일 남북정상회담 환영 기념으로 광양시청~임진각까지 427Km 맨발 달리기에 성공했다. 2017년에는 세계 최초로 설산인 일본 후지산(3,776M) 맨발 등반에 성공하기도 했다.

 

 

▲  사진 = 인터넷언론인연대   

 

 

이뿐 아니다. 영하 20도에 한라산, 지리산, 태백산 등을 인간의 한계를 넘어선 초인적인 정신으로 맨발 등반에 성공했다. 또 지난해 7월에는 국회특활비 폐지를 요구하면서 얼음 위 맨발퍼포먼스를 통해 국회에 경종을 울리기도 했다.

 

조승환 씨는 이 같은 활동을 통해 불우한 소년소녀가장돕기 등 우리 국민에게 꿈, 희망, 용기, 비전을 일깨워주고 있다.

 

정현복 광양시장은 이날 맨발의 사나이 조승환의 도전을 함께 하면서 응원에 힘을 보탰다. 

 

조승환 씨는 기록 도전에 성공한 뒤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오늘 행사는 100주년을 맞는 3.1절과 관련해 선언문을 낭독한 33인을 기념하기 위해서 100+33에 도전하는 행사임과 동시에 어린이 돕기를 위한 기금 1억 원을 모금 하는 행사였다”고 말했다.

 

이어 “저 맨발의사나이는 끝없이 도전하면서 전 세계에 대한민국을 알리는 도전을 계속해 나갈 것”이라면서 “대한민국에 강한 사나이가 있다는 것을 알리면서 전 세계 어린이들의 희망의 아이콘이 되는게 꿈이다. 국민 여러분이 힘을 보태 달라”고 당부했다.

 

▲  사진 = 인터넷언론인연대   

 

 

조승환 씨는 얼음위에 맨발로 서 있는 것에 대해서는 “처음 얼음위에 올라섰을 때 뼈가 깨지는 고통이 온다”면서 “또 한 시간이 지나면 그 고통이 오고 두 시간이 지나면 다시 한 번 고통이 온다. 그때 부터는 관절까지 아프다. 기를 종아리에 모아서 내려 보내면서 한기를 이겨낸다”고 비결을 말했다.

 

한편 이날 행사는 도전한국인 운동본부가 주관해 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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