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교안 홍준표 오세훈...“내 길 간다” 당권경쟁 가속화

이준화 기자 | 기사입력 2019/01/24 [18:54]

황교안 홍준표 오세훈...“내 길 간다” 당권경쟁 가속화

이준화 기자 | 입력 : 2019/01/24 [18:54]

[신문고뉴스] 이준화 기자 = 다음 달 열리는 전당대회 당 대표후보 빅3로 꼽히는 황교안 전 총리와 홍준표 전 대표, 그리고 오세훈 전 서울시장은 24일 김병준 비상대책위원장에게  일격을 당했다.

 

 

▲ 황교안 홍준표 오세훈     © 편집부

 

즉 "친박 프레임과 탄핵 프레임으로부터 자유로울 수 없으며 보수 정치의 통합에 걸림돌이 될 것이라거나 당 분란과 어려움과 혼란의 단초를 제공, 거기에 책임이 있으신 분들또는 혹은 당에 대한 기여가 확실하지 않은 분들등의 평가를 들으며 전대 불출마를 요구 받은 것이다.

 

하지만 이들은 이 같은 김 위원장 발언에도 자신들의 길을 가겠다는 의지를 굽히지 않았다.

 

황 전 총리는 당이 잘 되길 바라는 마음에서 하신 말씀 아니겠냐저는 저의 길을 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오세훈 전 서울시장 또한 동의하기 어렵다면서 계파부활 조짐이 보이고 있고 특정 주자가 특히 계파색이 강하다보니까 고민을 담아서 하신 말씀 같다는 말로 황 전 총리의 세몰이를 비판했다.

 

홍준표 전 대표 측은 아예 김 위원장의 발언을 무시하고 자신의 길을 닦았다. 전대 출마를 굳힌 홍 전 대표는 김병준 위원장 불출마에 따른 득실을 계산이갈 수 있다면서 운동화끈을 조여 맨 것이다.

 

이에 황 전 총리와 오 전 시장은24일에도 오전부터 빡빡한 일정으로 움직였다.

 

우선 전날 영남권 세몰이에 나섰던 황 전 총리는 이날은 수도권 공략에 나섰다. 오전에 인천에서 열린 포럼에서 축사를 한 뒤, 국회와 한국당 서울시당 등을 연이어 방문했다.

 

그리고 황 전 총리는 이날 오전 인천 강연에서 김정은이 남북정상회담에서 웃고 포옹하는 장면에 귀엽다는 말이 나오는데, 1~2년 전에 자기 이복형을 독살했고, 자기 고모부를 공개 처형한 지배세력이 갑자기 귀여운 인물로 바뀌었겠느냐고 반 김정일 노선을 확실히 했다.

 

홍 전 대표는 외부일정을 소화하지 않으며 내부적으로 표계산이 한창이다. 즉 전당대회가 황교안-홍준표-오세훈 3자 구도가 될 경우 먼저 오세훈을 잡고 황 전 총리와 양자구도를 만들면 승산이 있는 것으로 본다. 따라서 ‘TV 홍카콜라로 확보된 대중성을 바탕으로 개별 당원들 공략에 나설 것으로 예측된다. 이에 본격적인 세몰이가 시작되면 홍준표 바람을 일으킬 준비를 하고 있다.

 

오 전 시장은 전날과 마찬가지로 영남권을 공략했다. 대구·경북(TK) 지역을 방문해 박정희 전 대통령의 생가를 찾았다. 21~22일 부산·울산·경남(PK)을 찾은 데 이어 계속 영남권 공략에 공을 들이고 있는 것이다. 이 외 24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미세먼지 세미나에도 참석해 대한민국 3만 달러 발판은 박정희 대통령 시대에 시작이 됐다는 발언을 통해 박정희 향수층을 자극했다.

 

한편 박근혜 극렬 지지그룹인 태극기 부대의 지지를 받으면서 다크호스로 등장한 김진태 의원이 이들의 지지층에서 보수본류를 자임하는 친박계 당원들의 표를 얼마나 잠식할 것인지도 관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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