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문고TV] 5.18 폄하망동, 자유한국당 해체요구 촛불집회

임두만 | 기사입력 2019/02/15 [12:25]

[신문고TV] 5.18 폄하망동, 자유한국당 해체요구 촛불집회

임두만 | 입력 : 2019/02/15 [12:25]

 

 

[신문고뉴스] 촬영 : 이명수 기자, 설명 : 임두만 편집위원장 = 지난 2013년 종편채널 <채널A><TV조선>은 탈북자라는 사람들을 출연시켜 광주 5.18 민주화운동 당시 북한군 600명 투입설과 북한 특수군 50명 투입설을 사실인양 방송했다.

 

그러나 이후 이 방송들은 광주 시민들과 5.18 피해 유공자들에 의해 명예훼손으로 고발되면서 방송통신위원회에도 제소되어 방통위의 사과명령을 받고 추후 사과방송을 해야 했다. 또 당시 프로그램 진행자였던 장성민 씨 등은 공개 사과하고 프로그램 사회자 석에서 내려와야 했다.

 

그런데 탈북자라는 이들의 북한군 개입설주장은 그들이 처음 주장한 것이 아니었다. 전두환 보안사령관의 비서를 지냈다는 육군 예비역 대령 출신인 지만원이라는 사람에 의해 지난 2002년부터 주장되기 시작하여 당시에 이른 것이다.

 

그리고 그 지만원은 그때부터 지금까지도 자신의 주장이 옳다고 계속 주장한다. 자신이 운영하는 시스템 클럽을 통해, 유튜브 방송을 퉁해 이 같은 허위 주장을 계속해 온 것이다. 이에 광주시민들과 5.18 피해 유공자들은 지 씨의 허위 주장에 대해 법원에 제소, 법원은 1억 원에 가까운 손해배상 판결을 했으며 지금도 관련 재판이 상당수 법원에 계류 중이다.

 

또 이런 지 씨의 주장은 자신이 사령관으로 모셨던 전두환도 부인하고 있으며, 당시 5.18을 취재한 조갑제 서청원 등 조선일보 기자출신들도 허황된 거짓으로 치부, 강력히 반박하고 있다.

 

그럼에도 지 씨는 자신의 주장을 굽히지 않으며 지금도 북한군 투입설을 주장한다. 그리고 급기야 자유한국당의 철 늦은 냉전적 사고를 가진 김진태 이종명 등은 지 씨의 주장을 정치적 목적으로 이용하고자 지 씨를 국회로 끌어들여 판을 만들어 줬다.

 

특히 이종명은 판만 만들어준 것이 아니라 지 씨의 주장에 적극 동조, 5.18을 폭동이라고 폄훼하는 것도 모자라, 공식적 명칭도 다시 폭동으로 해야 한다는 망언을 공개적으로 했다. 더 나아가 대한약사회 회장 출신이란 김순례 의원은 사실관계에 대해 제대로 된 파악도 없이 순전히 최고위원 선거라는 정치적 목적으로 5.18 피해 유공자들을 세금을 축내는 괴물들로 칭하여 그들의 명예를 더럽혔다.

 

▲ 자유한국당 해체를 주장하며 기도하는 참석자들     © 이명수 기자

 

이에 분노한 시민들과 광주항쟁 피해자 목격자들이 자유한국당 당사 앞에서 당 해체를 요구하는 촛불집회를 열고 있다. 그리고 이 집회에는 직접 당사자들이 나와  증언하며 울분을 토로했다. 이 영상은 신문고뉴스 이명수 기자가 촬영한 자유한국당 해체요구 집회 중 광주 피해자 목격자들의 증언을 발췌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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