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안별신굿 박범태, 석보차박물관서 대보름맞이 굿 렉처콘서트

송경민 기자 | 기사입력 2019/02/21 [10:57]

동해안별신굿 박범태, 석보차박물관서 대보름맞이 굿 렉처콘서트

송경민 기자 | 입력 : 2019/02/21 [10:57]

 

 

▲  사진 제공 = 석보차 박물관   



동해안별신굿 이수자 박범태의 대보름맞이 굿 렉처콘서트가 18일 오후 5시 파주 헤이리예술인마을에 위치한 석보차박물관(관장 오흥덕)에서 <사물판굿>을 시작으로, 굿의 생동감 넘치는 장단을 선보이며 상황 상황을 익살스런 재담과 소리로 풀어냈다.

 
이 행사를 주관한 석보차박물관의 오흥덕 관장은 “예부터 우리 선조들은 정월 초하루에 설 명절을 보내고, 그로부터 꼭 보름째인 대보름에 금줄과 재단을 만들어 한해의 풍년과 가족의 안녕을 기원했다.”며 “격식과 형식은 다 이어갈 수 없지만 전통공연예술진흥과 나눔이란 주된 우리의 미풍양속은 이어지길 바라는 마음으로 행사를 준비했다.”고 밝혔다.


이 공연을 기획한 제주국제대 조성빈 특임교수는 “지방에서도 쉽게 볼 수 없어진 대보름 행사가 석보차박물관에서 소중한 전통문화와 함께 오곡밥과 부럼 등을 나누는 자리가 되었다.”며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아름다운 굿 이야기 속에 한국의 다양한 면면을 텍스트가 아닌 무언의 나눔을 상징하는 박범태의 굿 렉처콘서트는 큰 감동을 선사했다.”고 호평했다.


한편 동해안별신굿 박범태 이수자는 부산예술고등학교 졸업, 한국예술종합학교 전통예술원 예술사 및 전문사 졸업, 고려대학교 박사과정 수료의 학력과 청배연희단 예술감독, 한예종 전통원 강사, 국가무형문화재 82-1, 동해안별신굿 이수자, 영국 랑골른페스티벌 전통부문 1등, 세계델픽대회 금메달, 제주 4.3은 ‘대한민국의 역사이다’ 전국청연예술인 문화릴레이(제주도청, 도지사 원희룡) 캠페인 등의 활동으로 전통예술의 저변을 확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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