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다선예술인협회] 한라에서 백두까지

이익준 시인 | 기사입력 2019/02/22 [08:31]

[한국다선예술인협회] 한라에서 백두까지

이익준 시인 | 입력 : 2019/02/22 [08:31]

 

  

 

   한라에서 백두까지   

 

                                        이익준 시인

 

 

빼앗긴 조국, 이 강토에  
일제의 총칼질 휘뻔득이고 
가혹한 수탈이 낭자하던 
일천구백십구년 기미년 3월1일
충천하던 붉은 울분 
화산처럼 폭발하였으니
아~ 그 장렬한 항거의 불길 
심장 서울에서부터 삼천리 땅 끝까지
ㅡ대한독립 만세
ㅡ대한독립 만세

 

흙내음에 묻혀 살던 순박한 백의 민족
2백만의 손과 손에 움켜쥔 태극깃발  
잔학한 총칼에 피 흘리며 짓밟혀도
더욱 거세게 타오르던 숭고한 피의 함성
자유. 정의. 민족자주의 얼
아우내를 붉게 적시고
세계로 울려퍼져
대한민국 자주 독립 뿌리가 되었으니

 

산화한 선열들이 피 바친 제단위에
100년 성상 지나며
자유와 번영으로 민주 대한 피웠건만
암울한 북녘 동토엔 먹구름 짙으오니
하늘이시여, 천지를 흔들었던 피 맺힌 
그 부르짖음을 이제는 이루게 하소서
한 핏줄 남과 북이 백두에서 한라까지
하나 된 소리로 외치게 하소서


ㅡ대한민국 만세
ㅡ대한조국 만만세

 

 

<3.1절 백주년을 맞으며>

 

 

▲  이 익 준 시인


 생년월일 :  1946, 10, 11
 주소 : 경기도 고양시 덕양구 동세로 125, 1506동 404호
 (사)샘터문학 이사, 한국시사랑문학회 이사
 (사)한국다선문인협회 운영위원

 법무부 보호위원
 한국문예, 백제문단, 별빛문학 회원
 샘터문학 최우수상, 문학저널 신인문학상수상
 고양시의장 표창
 사랑 그 이름으로 아름다웠다 등 공저 다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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