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 중국 청도 유턴기업 2곳과 투자협약 체결

김영남 기자 | 기사입력 2019/02/26 [10:52]

전북도, 중국 청도 유턴기업 2곳과 투자협약 체결

김영남 기자 | 입력 : 2019/02/26 [10:52]

 

 

전북도와 익산시는 2월 26일, 중국청도 LK주얼리, 금정공예품유한공사와 익산 제3일반산단 패션단지 임대공장에 입주하는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오전 익산시청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정헌율 익산시장, 조규대 익산시의회의장, 나석훈 전라북도 일자리경제국장, 김영남 LK주얼리 대표, 김광제 금정공예품 대표, 민충기 민간유치단장, 방상명 재중국한국공예품협회장 등이 참석했다.

 

LK주얼리㈜는 2013년에 중국 청도로 이전한 패션주얼리 업체로, 제품 전량을 미국 유명 브랜드에 직접 수출하고 있으며, 2018년도 60명 고용에 73억의 매출을 올렸다.

 

금정공예품(유)은 2008년에 중국 청도로 이전한 패션주얼리 업체로, 영국, 스페인, 미국 등에 제품 전량을 수출하고 있으며 2018년도 40명 고용에 20억의 매출을 올린바 있다. 

 

그간 전북도와 익산시는 중국 출장 등을 통해 유턴기업의 도내복귀 저해 요소로 파악된 초기 투자비용 과다의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노력하여 왔다.

 

유턴기업 2개社 투자로 약 40여명의 신규 고용창출 기대

 

이에 따라 전북도와 익산시는 2019년도에 기업 수요에 따른 맞춤형 주얼리 임대공장 2동(각 연면적1,000㎡)을 건립할 계획이며, 이 임대공장이 완공되면 LK주얼리㈜, 금정공예품(유)이 임대공장에 입주하여 총 40여명의 신규 고용창출을 할 것으로 예상된다. 
 
김영남 LK주얼리 대표는 “미․중간 무역 갈등으로 중국 제조 상품에 대한 리스크가 증가하고 있고, 중국보다 나은 한국의 디자인 창출, 유턴기업에 대한 적극적 지원책과 2018년도에 먼저 입주한 하이쥬얼㈜의 사례를 보고 전북 익산에 투자를 결정했다”면서 “지금까지의 경영 노하우를 살려 전라북도에서 유턴기업이 꼭 성공하는 사례를 만들겠다”고 투자계획을 밝혔다.

 

나석훈 전라북도 일자리경제국장은 “유턴기업이 전라북도 익산에 안정적으로 정착해서 성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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