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식품 6차 산업, 성과 중심 정책으로농업인을 만나다.

김영남 기자 | 기사입력 2019/02/27 [13:05]

농식품 6차 산업, 성과 중심 정책으로농업인을 만나다.

김영남 기자 | 입력 : 2019/02/27 [13:05]

 

 

전라북도는 농업의 1·2·3차 산업이 융복합된 농촌융복합산업(6차산업)을 통해 농민들에게 ‘피부로 느끼는 성과’를 창출하기 위해 3개 중점분야 정책을 본격 추진한다.

 

지난해 전라북도는 농촌융복합산업 인증경영체 전국 1위(238개소*), 농림축산식품부 주관 우수사례 경진대회 2개 분야 대상(大賞) 석권 등 전국적으로 독보적인 성과를 거뒀다.
  

하지만 이에 안주하지 않고 농업인이 체감하는 변화와 성과로 더 나아가기 위해 ① 농촌융복합산업 전문가 육성 ② 농촌융복합산업기반 조성 ③ 유통시장 공략 등 3개 중점분야를 정책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청년 6차산업 인증경영체 확대 육성

 

농촌에 들어와 정착 하려하는 청년들에게 농업 생산, 가공, 체험․관광 등으로 이어지는 농촌융복합산업의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청년 농촌융복합산업 전문가 양성을 적극 추진한다.

 

기존 농민을 대상으로 한 6차산업 전문가 양성뿐만 아니라, 농업의 선도적 역할을 견인할 청년 농업인들의 6차산업 인증경영체를 50개소로 대폭 확대(현재 24개소, 26개소↑)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전라북도는 후계농업경영인, 귀농인 등과 연계한 농촌융복합산업 창업보육(스타트업 스쿨*), 맞춤형 지원 및 현장코칭을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청년농업인 디자인농부 김요섬 대표 사례와 같이 전북도에서 추진되는 여러 사업들과 유기적으로 연결하여 창업에서 신(新)농업 경제모델 창출 사업자로 발돋움 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지역 특화자원을 활용, 튼~튼한 농촌융복합산업 기반 조성

 

지역단위 농촌융복합산업 특화자원 후보군(23개품목) 등을 활용하여 전후방 산업이 융복합된 지역특화산업클러스터로 육성한다.

 

전북도는 농촌융복합산업 기반조성을 위해 올해 8개 사업 180억원을 투입, 농촌융복합산업 활성화와 경쟁력을 높이는데 필요한 인력과 시설을 집중 지원한다.

 

지역특화산업 클러스터와 같이 생산․가공․체험관광 등이 융복합된 농촌융복합산업지구(3개소), 지역전략식품산업(8개소)을 추진하여 역량강화, 신제품개발, 홍보 및 시설 구축을 원스톱으로 지원하고, 아울러 소규모 경영체의 한단계 도약 프로젝트인 소규모 6차산업(10개소), 마을경영체 육성사업(63개소) 등 수요자 중심 맞춤형 지원도 진행할 계획이다.


‘제값받는 농업’구현을 위한 유통시장 공략

 

농촌융복합산업 인증사업자, 향토제품 등이 제값 받는 안정적인 판로 제공과 일자리 창출 등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지역단위 소비체계 모델을 추진한다.  

한편, 6차산업인증제 운영을 통한 인증경영체 (238개소)의 매출액 및 일자리는 지속적 증가 추세이며, 안정적 판로 지원을 통해 농가 소득이 향상 될 수 있도록 유통채널 판매플랫폼 구축 등  다양한 지원을 추진 할 예정이다.


전북도 최재용 농축수산식품국장은 “농촌융복합산업 활성화를 위해서는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농업이 되어야 한다”며 “올해는 농촌융복합산업을 통해 정책성과가 농업인에게 피부로 느낄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면서 이러한 기반을 바탕으로 전북농업이 한 층 더 도약하는, 도민이 체감하는 삼락농정 실현을 위해 더욱 더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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