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운동’vs '3.1혁명' 우리 국민들 선택은?

추광규 기자 | 기사입력 2019/03/05 [04:38]

‘3.1운동’vs '3.1혁명' 우리 국민들 선택은?

추광규 기자 | 입력 : 2019/03/05 [04:38]

 

 

한일관계가 정치적으로 불편한 관계가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우리 국민들은 이 같은 관계를 개선하려면 일본이 어떤 문제에 대한 해결책을 가장 먼저 내놓아야 한다고 생각하느냐는 질문에 군대 위안부 문제 사과가 가장 우선시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함께 또 일본 초계기가 우리 군함을 향해 저공비행을 하면서 위협 논란이 있었다. 한때 양국 간 군사적 긴장이 고조되기도 했는데 일본의 도발행위에 대해 문재인 정부가 어떤 행동을 취해야 한다고 생각하느냐는 질문에 대해서는 즉각 대응 자세로 강경한 모습을 보여주어야 한다는 응답이 압도적으로 높았다.

 

▲일본 오사카 성내에 있는 신사      ©시사포토뱅크

 

 

◆‘3.1절 100주년’...평소 일본에 대해 갖는 이미지는!

 

3.1절 100주년을 맞은 가운데 온라인 조사 회사 피앰아이(PMI)가 ‘No.1 설문조사 플랫폼, 틸리언의 전국 20세 이상 성인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3.1절 및 일본에 대한 조사’를 진행했다.

 

본 조사에서 우리 국민들은 3.1운동이 몇 년도에 일어났는지를 묻는 질문에 ▲1919년이라고 답한 사람이 88.7%로 나타나 비교적 정확하게 역사적 사실을 인식하고 있었다. 이와 반해 1918년이라고 답한 사람은 6.8%, 1920년이라고 답한 사람은 2.8%, 1921년이라고 답한 사람도 1.7%에 달했다.

 

3.1운동 때 3.1 독립선언서가 발표되었는데 초안을 작성한 사람은 누구로 알고 있는지를 묻는 질문에는 ▲한용운 45.2% > 최남선 27.5% > 손병희 24.3% > 정재용 3.0%로 조사됐다.

 

3.1운동에 대한 명칭 논란이 있는데 3.1운동을 3.1혁명으로 부르는 것에 대해서는 ▲찬성과 반대가 각각 50%로 정확하게 반으로 맞섰다.

 

이 같은 결과에 대해 인사이트케이 배종찬 소장은 3월 1일 방송된 SBS 러브 FM <김성준의 시사전망대>에 출연해 “(정명 관련해)역사학자와 관련 전문학자들 사이에서 계속 논의가 된 부분이라 어느 한쪽으로 부르면 된다가 아니라 객관적인 입장에서 충분한 논의를 해볼 필요가 있다”고 분석했다.

 

즉 ‘3.1운동’으로 계속해서 부를 것이냐 아니면 시대적 의미를 담고 있다고 주장하는 ‘3.1혁명’으로 이름을 바꿀 것이냐에 대해서는 찬성이냐 반대냐가 아니라 이런 문제일수록 충분히 논의를 하는 것이 갈등을 최소화 하는 것이고 특정한 의견을 단정 지을 필요는 없다는 분석인 것.

 

또 평소 일본에 대해 어떤 이미지를 갖고 있는지를 묻는 질문에는 ▲대체로 나쁜 63.4% > 대체로 좋은 20.0% > 매우 나쁜 15.2% > 매우 좋은 1.4%로 조사됐다.

 

일본에 부정적인 생각을 가지고 있다면 그 원인을 묻는 질문에는 ▲일제 식민지 지배 41.9% > 군대위안부 문제 20.7% > 독도 영유권 주장 17.9% > 역사교과서 왜곡 17.4% > 강제 징용자 동원 2.1% 순으로 조사됐다.

 

 

▲ 교토 구로몬 시장 내부 모습      © 시사포토뱅크

 

 

일본여행을 했거나 앞으로도 일본여행을 할 계획이 있는 지를 묻는 질문에는 ▲일본에 간적이 있고 앞으로 여행할 계획 있다 31.7% > 일본에 간 적 없지만 앞으로 여행할 계획이 있어 25.0% > 일본에 간적 없고 앞으로 갈 생각도 없어 24.1% > 일본에 간적 있지만 앞으로 여행할 계획 없어 19.2%로 조사됐다.

 

현재 한국과 일본과의 관계가 어떻다고 생각하느냐는 질문에는 ▲대체로 나쁜 73.5% > 매우 나쁜 13.8% > 대체로 좋은 12.1% > 매우 좋은 0.6%로 조사됐다.

 

일본이 한반도를 침략하고 수탈한 것에 대해 일본 천황의 명시적인 사과가 필요하다고 생각하느냐 아니면 일본의 반발이 예상되므로 총리의 사과로 충분하다고 생각하느냐는 질문에는 ▲천황과 총리 모두 사과해야 한다는 응답이 60.0%로 나타났다. 이와 반해 일본 천황의 사과가 필요하다는 응답은 27.0% 일본 총리의 사과로 충분하다는 응답은 13.0%에 불과했다.

 

일본 초계기가 우리 군함을 향해 저공비행을 하면서 위협논란이 있었다. 한때 양국 간 군사적 긴장이 고조되기도 했는데 일본의 도발행위에 대해 문재인 정부가 어떤 행동을 취해야 하느냐고 묻는 질문에는 ▲즉각 대응 자새로 강경한 모습을 보여주어야 한다는 응답이 66.1%로 군사적 충돌은 바람직하지 않으므로 신중해야 한다는 응답 33.9%에 비해 두배 이상 높았다.

 

한일관계를 개선하려고 한다면 일본이 어떤 해결책을 가장 먼저 내놓아야 하느냐를 묻는 질문에는 ▲군대 위안부 문제 사과 32.8% > 일제 식민지 지배 반성 29.9% > 역사 교과서 왜곡을 수정 18.2% > 독도 영유권 주장 철회 16.6% > 강제징용자 동원 보상 2.5%로 나타났다.

 

한편 이 같은 답변과 관련해 정치적 성향이 보수성향에 가깝느냐 아니면 진보성향에 가깝느냐는 질문에는 ▲중도 34.8% > 중도 진보 26.1% > 중도 보수 21.3% > 진보 8.9% > 보수 8.9%라고 답했다.

 

이번 조사에 응한 사람들의 학력은 중졸이하는 0.6% 고졸은 20.4% 대재(대학생) 12.3% 대졸 이상은 66.7%였다. 응답자의 직업은 일반사무기술직이 24,8% 전문자유직 9.3% 경영 관리직이 7.4% 판매서비스직 6.9% 등의 순이었다.

 

본 조사는 피앰아이(PMI)가 ‘No.1 플랫폼, 틸리언을 통해 2월 25일 시행하였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0%이다. 자세한 사항은 조사기관의 홈페이지에 나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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