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순 맞은 격투기 황제 ‘이효필’ 새로운 도전 나선다!

추광규 기자 | 기사입력 2019/03/06 [21:19]

이순 맞은 격투기 황제 ‘이효필’ 새로운 도전 나선다!

추광규 기자 | 입력 : 2019/03/06 [21:19]

 


이순을 맞은 격투기 황제 이효필 선수가 새로운 도전에 나섰다. 2019년 KBA 딜로바르(타지키스탄) 선수에게 KBA헤비급 챔피언 타이틀전을 펼치겠다고 도전을 선언했기 때문.

 

 

▲  사진 = 인터넷언론인연대   

 

 

◆2019 통일염원 격투기 황제 KBA헤비급 타이틀 매치 나선다

 

한국 K-1창시자인 격투기 제왕 이효필(59) 선수가 6일 오후 4시 서울 프리마 호텔에서 2019년 KBA헤비급 한국 챔피언 딜로바르(32)선수와 타이틀매치 조인식을 가졌다.

 

바른미래당 박주선 의원은 축사에서 “3.1절 100주년을 맞는 뜻 깊은 해에 통일을 염원하면서 격투기 황제 이효필과 KBA헤비급 딜로바르와 타이틀 매치를 갖는 것이 뜻 깊은 것 같다. 참석한 모든 분들에게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이효필 선수와는 30년 동안 막역한 인간적 관계로 아주 좋아한다”면서 “이순의 나이로 젊은 사람도 어려운 격투기에 도전 한다는 데서 황제 같은 위엄이 느껴지면서 심금을 울린다. 사람들이 어려운 생활로 파란이 있다고 해도 이번 대회를 통해 극복하는 교훈을 얻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계속해서 이효필 선수와 30년 전 해남지청 검사로 재직 당시 맺은 인연을 말한 후 “이효필 선수의 큰 성공과 성취 기원하고 있다”면서 “체육인으로서의 불굴의 자세로 이번 타이틀 매치에서 승리를 또 하나 보태, 찌들어 있는 국민들에게 희망을 주는 타이틀 매치가 되었으면 한다”고 희망했다.

 

이효필 선수는 "오는 9월 21일 오후 3시 장충체육관 특설 링에서 KBA 헤비급 챔피언 타이틀 매치를 가질 예정"이라면서 "이번 대회는 KBS N스포츠 TV를 통해 생중계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사람은 100가지 잘나면 재미가 없다”면서 “저는 말을 잘 못한다. 얼굴이 빨개진다. 고민을 많이 했다. 최종적으로 지난 금요일 날 안하기로 마음 먹은 후 지난 일요일 날 교회를 갔다가 담임 목사님의 설교에 힘을 얻어 여기서 좌절하면 안되겠다 생각해 다시 힘을 냈다”고 말했다.

 

계속해서 “남아 있는 9월 21일까지 피나는 노력을 하겠다”면서 “링 위에 올라가서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보이겠다. 그동안 제가 15번 전부 KO로 이겼다. 이제는 진 사람의 마음을 알고 싶다. 한 번 정도 무너져도 괜찮겠지만, 이번에도 안 무너지면 사업가 이효필로서 그리고 봉사자 이효필로서 영원히 살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 도전에 나서는 이효필 선수     © 인터넷언론인연대

 

 

이효필 선수는 지난 77년 서울시 신인대회 및 전국 신인왕전에서 신인왕으로 국가 상비군으로 선발되어 한국복싱계의 촉망받는 기대주였으나 뜻하지 않는 사고로 인하여 은퇴한 이후 1983년 격투기 선수로 전향해 2015년 까지 15전 15승 15KO승을 기록하고 있다.

 

총괄 기획을 맡은 신정균 회장은 "이효필 선수는 육십 이순의 나이에도 불구하고 이번 대회를 통하여 스포츠는 나이와 상관없이 평소 지속적인 관리와 자신감에서 나온다는 것을 보여 주겠다며 강한 승부욕을 과시 하였다"고 소개했다.

 

이날 조인식에는 양선수를 격려하고 성원하는 차원에서 박주선 국회의원, 가수 이동준, 슈퍼플라이급 전 세계챔피언 문성길, 천하장사 출신의 황대웅 등이 참석해 격려했다.

 

한편 이효필 선수의 주요 이력으로는 MBC권투해설위원/ KBS 이종격투기 해설위원/ 김대중 대통령 수행경호관/ 양재축구 협회 회장/ 서초축구 협회 회장/ 서울시축구 협회 부회장/ 현존하는 최장수 현역선수 등을 기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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