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덕에서 파리까지 기차여행... ‘슬로건’ 현실로!”

[힘내라! 대한민국! 노웅래 의원 인터뷰] “노대통령 아직 못한 과제, 산자의 책임이자 소명”

고승은 기자 | 기사입력 2019/03/18 [15:26]

”공덕에서 파리까지 기차여행... ‘슬로건’ 현실로!”

[힘내라! 대한민국! 노웅래 의원 인터뷰] “노대통령 아직 못한 과제, 산자의 책임이자 소명”

고승은 기자 | 입력 : 2019/03/18 [15:26]

 

[취재 인터넷언론인연대 고승은 기자      편집 추광규 기자]

 

“제가 2004년에 기자직을 그만두고 정치에 입문했을 때부터, ‘21세기, 공덕역에서 출발해서 프랑스 파리까지의 기차여행시대를 열겠다’는 슬로건을 제 명함 뒷면에 새겼다. 당시에는 현실적으로 불가능한 슬로건을 걸었다고들 했다. 하지만 저는 결코 그게 불가능한 일이 아니고 머지않은 장래에 이런 일이 생길 거라고 예측을 했다. 지금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위원장의 1차 정상회담에서 합의한 게 그거 아닙니까? 경의선 철도를 현대화해서 연결시키는 것이 남북 간의 교류협력 첫 번째 과제가 될 거라 믿어 의심치 않는다.”

 

 

▲ 노웅래 의원 자료사진     © 인터넷언론인연대

 

 

노웅래 의원은 지난 12일 <저널인미디어> 프로인 <힘내라 대한민국!>과의 인터뷰에서 자신의 명함에 ‘공덕역에서 파리까지 기차여행 시대를 열겠다’고 한 이유를 위와 같이 설명했다. 노 의원은 남북 간 고속철도가 연결될 경우 벌어질 상황에 대해서도 말했다.

 

그는 “만약 남북 간에 고속철도가 연결된다고 하면, 서울과 평양은 2시간 거리고, 서울과 북경(베이징)은 4시간 반이면 오갈 수 있는 거리가 된다. 그렇게 된다고 하면 서울에서 북경까지도 1일 생활권 내에 들어온다. 21세기 대륙철도의 시대가 확실하게 열릴 수 있는 그런 시대가 머지않았다고 얘기할 수 있다. 그렇게 되면 우리가 말하는 혁신성장이나 일자리 창출도 이루게 될 거고, 한반도 평화와 번영의 시금석이 될 거라 믿어 의심치 않는다”고 강조했다.

 

이어 서울의 명소로 자리 잡은 마포구 연남동에서 용산구 원효로까지 6.3km나 되는 서울에서 가장 긴 숲길 공원이자 산책로인 ‘경의선 숲길공원’에 대해서도 적극 언급하며, 향후 남북교류에도 상당한 역할을 할 거라 확신했다.

 

노 의원은 “그 공원이 도심을 가로지르는 아주 멋진 공원이 됐다는 것도 의미가 있지만, 그 숲길공원을 걸어 북쪽으로 가면, 파주·개성·평양으로 가는 평화의 숲길 공원이 될 거라고 생각한다. 대한민국의 한반도 평화번영을 이끌 평화의 길이 되지 않을까 싶다”고 전망했다.

 

‘한강 르네상스’ 프로젝트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르네상스 프로젝트에서 아직 문화관광자원을 제대로 활용하는 데 있어서는 부족하다는 게 그의 설명이다. 한강 고수부지 주변에 있는 약 9천 평 크기의 마포 공용주차장에 복합공연장을 만들려는 게 그의 구상이라고 한다.

 

노 의원은 “지금 KDI(한국개발연구원)에서 타당성 조사를 하고 있다. 타당성 조사결과가 조만간 나올 텐데 아마 좋은 결과가 나올 거로 알고 있다. 그래서 결과가 나온다면 내년부터 아마 설계용역에 들어갈 거고 7백억 규모의 복합공연장이 생긴다면, 죽어있는 한강을 살리는 그리고 한강 르네상스 시대를 열 수 있으니 기대해도 좋다. 그래서 한강을 바라보면서 우리가 각종 판소리 등 우리의 전통공연을 볼 수 있는 시대가 조만간에 열릴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남북교류가 된다고 하면, 우리가 말하는 한강에서 임진강으로 가는 뱃길도 열릴 수 있다. 그래서 뱃길도 열리고 철길도 열리고, 그리고 경의선 숲길공원도 걸어서 갈 수 있다고 한다면…김대중 대통령은 ‘기적은 기적처럼 오지 않는다’고 말씀하셨는데, 이제 기적 같은 일이 몇 년 사이에 일어날 거다. 그런 시대가 올 거라고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바보’ 노무현을 따라 입문한 정치
“盧대통령 아직 못한 과제, 산자의 책임이자 소명이다”

 

“文정부는 반드시 성공해야…개혁입법들 꼭 통과시키겠다”
“우리나라 저력은 대단하다. 더불어 잘 사는 대한민국 만들 수 있도록”

 

 

▲ 12일 인터뷰 중인 노웅래 의원     © 고승운

 

 

노웅래 의원은 과거 MBC에서 19년 동안 기자생활을 했고 노조위원장도 맡은 바 있다. 그런 그는 자신이 정치에 입문하게 된 계기로 ‘바보’ 노무현 전 대통령을 들었다. 그리고 앞으로의 국회의원 생활에 대한 다짐도 들었다.

 

노 의원은 “제가 정치에 입문한 첫 이유라고 한다면, 바보 노무현의 지역주의 타파, 그리고 특권과 반칙 없는 세상이라는 그 꿈에 함께 함께하고 싶다는 생각에서 정치에 입문했다. 혈혈단신 아무 세력도 없는 분이 혼자서 그 꿈을 이루려 하니, 누군가는 도와주고 함께해야 한다는 소명의식 때문에 정치에 발을 들인 것이다. 노무현 대통령이 아직 못 다한 개혁과제에 대해선, 산자의 의한 책임이자 소명이라고 생각한다. 이걸 못한다면 저희가 존재할 이유가 없다”고 강조했다.

 

계속해서 “저도 3선 국회의원을 했지만, 이제 직업이 국회의원이라는 그런 정치를 해서는 안 된다고 본다. 적어도 소명을 실천하는 정치인이 되겠다는 생각을 한다. 제가 만약 내년 4월 4선 국회의원이 된다고 하면, 적어도 정치개혁 사회개혁 경제개혁을 포함한 개혁들을 기존 기득권에 굴하지 않고 도전해서 이뤄내고 싶다”고 약속했다.

 

그는 문재인 정부가 꼭 성공한 정부가 되어야 한다며 꼭 개혁입법들을 국회에서 꼭 통과시키겠다고 다짐하기도 했다.

 

노 의원은 “문재인 정부의 성공은 단순히 민주당 정부의 성공이 아니라고 본다. 촛불로 탄생한 정권이다. 당시 광장에 나왔던 우리의 소명이 뭡니까? ‘나라다운 나라를 만들라, 그리고 국민이 주인 되는 정의로운 대한민국을 만들라’는 것이다. 만약에 실패한다면 정의가 없는 대한민국이 되는 거고 국민이 주인이 아닌 머슴이 되는 대한민국이 되는 것이다. 문재인 정부는 반드시 성공해야 한다. 절체절명의 과제다”라고 각오를 말했다.

 

노 의원은 또 현재 자한당의 방해로 향후 국회가 또 꽉 막힐 것을 우려하면서 “풀어내는 역할이 필요하다”고 했다. 그는 “입법된 법안이 만 개 이상 되는데도, 심의 한 번 못하고 잠자고 있는 게 우리의 현실이다. 이 상태가 더 오래간다고 하면 국회는 공멸할 것”이라며 개혁입법들에 대한 통과를 다짐했다.

 

이어 “국회에서 지금 공수처법이나 검경수사권 조정법, 공정위법, 선거개혁법 등 이런 법들을 개혁하지 못한다고 하면, 국민이 촛불정권에 요구했던 것을 아무것도 못하는 것이다. 문재인 정부가 성공할 수 있도록 국회가 꼭 개혁입법을 완성해야 한다. 그리고 반드시 총선 승리해야한다. 지금 상태에선 국회가 되는 게 아무것도 없다. 그래서 국회가 내년 총선에서 확실하게 승리해서 개혁입법을 확고히 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하는 것이 굉장히 중요한 과제이고 저희들의 소명이고 책임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노웅래 의원은 한국의 젊은이들, 소상공인들 등의 어려운 현실을 언급하면서 “어려우면 어려울수록 손을 맞잡아야 한다”며 다음과 같이 당부했다.

 

“아무리 힘들다 해도 우리나라의 경제적인 저력은 굉장하다. 희망을 갖고 우리가 경제를 다시 살리고 일자리를 만들어낼 수 있도록 북쪽으로도 길을 열고, 남북 평화번영도 만들어내고, 경제가 조금 더디 가더라도 목표와 방향을 잃지 않고 더불어 잘 사는 대한민국 만들기 있도록 저희도 끝까지 노력하겠다. 그런 어려움을 나 몰라라 하지 않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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