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문고뉴스] 광주 김영남 기자 = 전국지지율 1~2%대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민주평화당은 내년 4월 총선에서 과연 생존할 수 있을 것인지 회의적 눈길을 받고 있다.
특히 지난 총선에서 거의 싹쓸이를 했던 호남지방, 더 좁게는 전남지역의 국민의당 바람은 촛불 이후 문재인 바람으로 대체되었다. 따라서 현재의 의석을 다름 총선에서 평화당이 지킬 것으로 받는 국민은 별로 없다. 그리고 이는 호남 민심도 마찬가지다. 민심 자체가 민주당 일변도란 것이다.
하지만 이런 여론을 비웃기라도하듯 평화당 주최 집회에 지역주민 5,000여 명이 운집, 호남의 여론이 현재 보도되는 여론과 다른 것은 아닌지 눈길이 쏠렸다. 이는 황주홍 의원(민주평화당, 재선 국회 농해수위 의원장)의 지역구인 고흥·보성·장흥·강진에서 일어난 일이다.
황 의원은 21일 장흥 실내체육관에서 민주평화당 고흥·보성·장흥·강진 지역위원회 개편대회를 열었다. 그리고 이 개편대회에서 대의원 및 군민으로부터 지역위원장으로 재선출되었다.
한편 개편대회의 사회는 김복실 전남도의원과 정보미 전국여성위원회 부위원장이 맡았고, 안건처리를 위한 본회의는 장흥군의회 의장을 역임한 황월연 대의원이 임시의장을 맡아 회의를 진행하였으며, 당원들과 군민들의 만장일치로 황주홍 의원이 지역위원장으로 선출되었다.
이어서 황주홍 위원장을 비롯한 고흥·보성·장흥·강진 지역위원회 대표자들이 4개군의 장애인, 노인, 여성, 청년 등 사회적 약자의 발을 씻겨주는 세족식이 진행되었다. 겸손한 자세로 군민을 사랑하고 섬기는 지역위원회가 되겠다는 결의를 전달하여 당원과 군민들에게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황주홍 지역위원장은 수락연설에서 “나는 아무것도 아니라는 겸손한 마음가짐으로, 항상 군민 여러분을 먼저 생각하며 일하고 또 일할 것”이라며, “4개군 당원 여러분의 믿음에 보답하여 내년 4·15 총선에서 승리를 이끌어낼 실력있는 지역위원장이 되겠다.”고 소회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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