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잉, 렌튼공장 737기 생산 중단

조이시애틀뉴스 | 기사입력 2019/03/23 [09:36]

보잉, 렌튼공장 737기 생산 중단

조이시애틀뉴스 | 입력 : 2019/03/23 [09:36]

 

 

▲ 보잉 렌튼공장에서 생산하고 있는 737 맥스-8 여객기. (Boeing photo)   

 

 

전세계에서 737 맥스-8 여객기의 운항이 중단된 가운데 보잉이 렌튼공장에서 생산하는 737기의 제작을 일시 중단, 지역 경제에도 타격이 예상된다.


보잉은 21일 "내주에 사흘간 렌튼공장의 3개 생산라인을 중단, 겨울 한파와 부품공급 지연으로 인한 충격을 해결하는 시간으로 활용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737맥스 8 기종의 안전승인 과정에서 연방항공청과 보잉 간 이메일, 메시지, 통신 기록 등을 제출하라는 명령이 내려졌고 기종의 결함 여부와 운항승인을 두고 일고 있는 보잉사와 FAA간 유착 의혹에 대한 ‘범죄 수사’도 진행되고 있다.


보잉은 생산을 중단하는 기간 동안에 항공기 생산라인은 멈춰서겠지만 공장 안팎에서 이뤄지는 부수적인 작업은 계속 진행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렌튼공장에서 월 52대 꼴로 737기를 생산해온 보잉은 지난해 10월의 라이온에어 추락사고와 지난달의 에티오피안항공 여객기 추락사고가 발생하기 전에는 생산대수를 더욱 늘리겠다는 계획을 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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