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 철도건설현장 '다 삭은 덮개 사이로 미세먼지 폴폴'

추광규 기자 | 기사입력 2019/04/30 [15:04]

현대건설 철도건설현장 '다 삭은 덮개 사이로 미세먼지 폴폴'

추광규 기자 | 입력 : 2019/04/30 [15:04]

 

[취재 인터넷언론인연대 취재본부  김은해 JMB방송 기자       편집 추광규 기자]


한국철도시설공단 충청본부에서 시행하는 이천~문경 철도건설사업 제6공구 현장이 위태로워 보인다.

 

시공사인 <현대건설>의 업계 명성에 걸맞지 않게 불법이 판을 치고 있었기 때문이다. 또 이로인해 사고 위험이 높은것은 물론 현장근로자의 안전마저 위태로워 보였다.

 

실제 깍아지른 듯한 절개지 사면에서는 토사가 금방이라도 흘러내릴 듯 했다. 비가 조금만 쏟아지면 무너져 내릴것은 명약관화해 보였다.

 

여기에 더해 사면을 덮어놓은 덮개의 상태는 찢어지고 헤어진채 삭아있으면서 오히려 환경오염을 더하고 있었다.

 

▲ 사진 =시사포토뱅크    

 

 

◆이천-문경 철도건설사업 제6공구 안전 위태롭다

 

이천 부발역에서 문경 마원역까지 94.3km를 잇는 철도건설사업이 한창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안전과 환경오염이 심각한 것으로 확인됐다.
 
지난 4월 20일 <인터넷언론인연대> 취재본부의 현장 취재결과 현대건설이 공사하고 있는 6공구 터널공사 현장에는 사면은 비산먼지 저감을 위하고 비가 많이 내릴 경우를 대비해 덮개로 덮어야 하는건 물론 배수로와 침사지를 만들어 관리해야 하지만 이 같은 규정과는 한참 거리가 멀었다.

 

▲ 사진 =시사포토뱅크    

 

 

▲ 사진 = 시사포토뱅크   

 

 

실제 배수로 또한 미확보인 상태여서 갑자기 비가 많이 내릴 경우 토사가 밀려 내려갈 수 밖에 없는 상태였다.

 

사면에 덮어 놓은 덮개는곳곳이 삭아서 찢어져 있었다. 또 펄럭임 방지를 위해 매달아 놓은 자루 또한 삭을대로 삭아있었다.

 

실제 자루는 손만대도 그대로 부숴져 내렸다. 비가 오면 수로를 타고 내려가 수질오염을 일으킬 것은 너무나도 뻔히 예견되는 모습이었다.

 

▲  사진 = 시사포토뱅크  

 

▲ 사진 =시사포토뱅크    

 

 

임목폐기물을 분리하지 않고 함께 처리한 모습도 보이고 있었다.

 

비산저감을 위한 세륜 시설은 갖춰져 있지만 돌아가지 않고 있는 곳이 있었다. 또 작동은 하지만 물 수압이 낮아 제 역할을 하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었다.

 

▲  사진 =시사포토뱅크   

 

 

오니 또한 제대로 관리가 되고 있지 않고 있었다. <현대건설>은 '폐기물 보관관리를 철저히 합니다'는 문구를 붙이고 있었는데 이 글귀가 부끄러워할 현장이다.

 

현장에서 흘러나온 폐수를 아무런 조치를 취하지 않고 모터를 이용하여 그대로 방출하고 있는 모습도 볼 수 있었다.

 

공사 현장 바로 앞이 상수도 보호구역이라는 안내표지가 무색해 보였다.

 

실제 방출수가 나오는 인근 돌덩어리를 들어올리자 이끼가 가득 끼어 있었고 뿌연 부유물이 혼탁해졌다. 수질오염의 심각성이 도드라졌다.

 

▲사진 =시사포토뱅크     

 

 

터널공사에서 발생한 버럭, 또는 암석은 외부 배출을 위해  임시보관 장소에 잘 보관되어야만 한다.

 

그럼에도 당 현장의 보관장소는 배수로가 잘되어 있지 않았다. 그 물 또한 아래로 흘러내려 침수조로 흘러들어가고 있지만 이것 또한 잘못 설계되어 있었다.

 

터널에서 발생한 버럭 또는 암석은 강알카리가 발생하기 때문에 보관장소에서 나오는 침출수는 폐수처리 시스템으로 중성화하여 방류해야 하는 과정을 거쳐야만 하지만 이같은 처리절차를 무시하고 있었기 때문이다.

 

현대건설이 시공중인 이천~문경 철도건설사업 제6공구 현장은 이날 취재진의 눈으로 확인된 결과로만 해도 다수의 위법상항이 지적된다.

 

즉 폐기물관리법 위반, 산업안전보건법위반, 위험물 지정된 장소 보관 미준수 등이 확인되면서 관계당국의 조치가 시급해 보였다.

 

앞서 당 현장은 암버럭등 처리과정에서 물의를 빚은바 있다.

 

언론 보도 등에 따르면 지난 3월경에는 현대건설사로부터 암버럭 등 처리와 관련해 입찰을 받은 A산업이 당 현장에서 반출한 암버럭과 암석을 보관하면서 야적장 방진덮개 방진벽(망) 미설치 등으로 행정당국에 적발되면서 물의를 빚기도 했다.

 

이와 함께  A산업 야적장에는 비산먼지 등 발생억제 조치가 미흡한 것으로 밝혀져 국책사업을 시행하고 있는 철도관리공단의 지속적인 책임 있는 관리 감독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나오기도 했다.

 

 

▲ 사진 =시사포토뱅크

 

 

한편 현대건설 해당 공사 관계자는 이같은 지적에 대해 29일 취재에서 "현장 관리를 안 하는 것은 아니지만 환경을 잘 지키려 노력한다”며, “미흡한 부분이 있었다면 앞으로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닉네임 패스워드 도배방지 숫자 입력
내용
기사 내용과 관련이 없는 글, 욕설을 사용하는 등 타인의 명예를 훼손하는 글은 관리자에 의해 예고 없이 임의 삭제될 수 있으므로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