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른미래당, 배달된 棺 때문에 당직자와 배달기사간 소동

임두만 기자 | 기사입력 2019/05/16 [23:40]

바른미래당, 배달된 棺 때문에 당직자와 배달기사간 소동

임두만 기자 | 입력 : 2019/05/16 [23:40]


[신문고뉴스] 임두만 기자 = 바른미래당이 패스트트랙 정국에서 분당 직전의 상황을 보여주며 국민들 눈살을 찌푸리게 하더니 결국 한 시민에게 관
()을 받는 상황까지 벌어지고 있다.

 

16일 여의도 바른미래당 당사는 오토바이 퀵 서비스로 배달된 작은 을 두고 수령을 하느니 마느니로 배달기사와 당직자간 실랑이를 하다가 당직자의 112신고 운운으로 되돌아간 사건이 벌어졌다.

 

이날 바른미래당에 관을 보낸 당사자는 자신의 페이스북에 이 상황을 중계하듯 올렸다. 그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바른미래당 당직자가 수령을 거부하면서 경찰을 부른다고 난리를 치는 통에 퀵서비스 기사가 겁을 먹고 전달하지 못하고 나왔다고 적었다.


▲ 바른미래당에 관을 보낸 시민의 페이스북 갈무리     © 임두만



이에 그의 페이스북 친구들이 정말로 관을 보냈느냐 등 많은 질문을 던지자 그는 다시 댓글을 통해 바른미래당이 자신이 보낸 관 때문에 난리가 아니었는가 본다고 말하고 퀵 기사가 씩씩 거리면서 이런 배달은 처음이라고 했다는 둥 실감나게 상황을 설명했다.

 

이에 취재에 나선 기자와의 통화에서 그는 당시 바른미래당 당직자와 오토바이 퀵서비스 기사의 실랑이를 실감나게 설명했다. 그리고는 결국 관은 바른미래당이 수령을 거부하면서 관 배달 사태는 미수로 끝났다는 점도 말했다. 관을 어떻게 처리했느냐는 질문에 결국 배달기사가 폐기처분했을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이날 관을 보낸 그는 며칠 전부터 자신의 페이스북에 자문을 구합니다. 바른미래당에 관을 보내면 법적 문제가 있습니까?”라고 묻는 포스팅을 했었다.

  

▲ 관을 보낸 시민의 페이스북 갈무리     © 임두만



즉 바른미래당이 패스트트랙 정국에서 한지붕 세가족이 가지고 있는 약점을 적나라하게 드러내며 국민들의 손가락질 대상이 되면서 '죽은 정당'이란 것이 그의 판단이었다.

그럼에도 결국 바른정당은 퇴진한 김관영 원내대표 후임으로 안철수-유승민계의 연합으로 손학규 대표 퇴진을 주장하는 오신환 의원을 선출하자 실제로 관을 보내는 행동에 옮긴 것이다.

 

그는 15일 바른미래당이 원내대표 경선에서 오신환 의원을 뽑고, 의원들에 의해 뽑힌 오 원내대표가 당선 일성으로 손학규 대표의 퇴진을 요구하겠다는 의사를 공개적으로 비추자 자신의 페이스북에 바른미래당은 사실상 죽었다는 결론이라는 글을 올려 신랄한 비난을 퍼부었다.

▲ 관을 보낸다는 포스팅과 실제로 그가 보낸 관...당사자 페이스북 갈무리     © 임두만



이 글에서 그는 바른미래당 하태경 의원 등이 당 지지율 하락이 손학규 대표의 실책인 것으로 호도하고 있음을 지적하고 국민은 바른미래당이 유승민과 안철수가 실질적인 주인이라고 인식하고 있는데 어떤 대표를 앉혀놓아도 상황은 달라지지 않는다면서 결국 지금 바른미래당의 저조한 지지율은 손학규 탓이 아니라 안철수와 유승민의 책임이 크다 볼 수밖에 없다고 주장했다.

 

그리고는 안철수 유승민이 전면에 나서야 한다고 주장하는 것은 바른미래당을 반석 위에 올려놓기 위함이 아니라 만천하에 드러난 속셈을 실현시키기 위함뿐이라고 단정했다.

또 
유승민과 안철수가 전면에 나선 상황에서도 당의 형편이 지금보다 좋아지지 않을 경우 그때 책임을 통감하고 정계를 영원히 은퇴할 용의가 있는가"라며 단언컨대 그런 일은 벌어지지 않을 것이라고 못 박아, 이들의 현재 손학규 퇴진압박이 결국은 국민 눈속이기라는 점을 지적했다.

즉 이들이 손 대표를 흔드는 것은 자신들의 잘못된 정치실험 실패를 정치선배인 손학규의 희생양 삼기로 빠져나오려 한다고 비난하
면서 이런 정치를 하는 당은 살았다고 할 수 없으므로 죽은 당을 장사지내기 위해 필요할 것 같으니 관을 보낸다고 결론을 내렸다.

 

이래는 바른미래당에 관을 보낸 당사자가 자신의 페이스북에 쓴 글 전문이다.

<바른미래당은 사실상 죽었다는 결론.>

 

바른미래당의 내분이 본격화 된 것이 지난 보궐선거에서의 득표율로 인한 것처럼 보이지만 안을 들여다보면 꼭 그렇지만 않다. 분탕파들이 내세우는 명분이야 저조한 지지율이지만 저들은 손학규 대표 체제를 흔들 시기만을 암중모색하고 있었다고 본다.

 

이유야 일일이 열거하지 않아도 알 만한 사람들은 아는 사실이다. 저들은 (지난 보궐선거에서)후보를 내지 않았다면 내지 않았다고 트집을 잡았을 것이다. 저들의 속셈이야 이미 만천하에 드러났다. 그런데도 들켜버린 속셈을 감추느라 또 다른 논리로 포장하고 있다.

 

바른미래당은 안철수, 유승민이 주도적으로 만들었다. 누가 전면에 나서고 안 나서고는 구차한 변명에 불과하다. 국민은 바른미래당이 유승민과 안철수가 실질적인 주인이라고 인식하고 있는데 어떤 대표를 앉혀놓아도 상황은 달라지지 않는다. 결국 지금 바른미래당의 저조한 지지율은 손학규 탓이 아니라 안철수와 유승민의 책임이 크다 볼 수밖에 없다.

 

그럼에도 안철수 유승민이 전면에 나서야 한다고 주장하는 것은 바른미래당을 반석 위에 올려놓기 위함이 아니라 만천하에 드러난 속셈을 실현시키기 위함뿐이다. 만약 저들의 주장처럼 유승민과 안철수가 전면에 나선 상황에서도 당의 형편이 지금보다 좋아지지 않을 경우 어떻게 처신할 것인지 묻지 않을 수 없다. 그들의 말처럼 자유당과 합당은 결코 없다면 그때 책임을 통감하고 정계를 영원히 은퇴할 용의가 있는지? 단언컨대 그런 일은 벌어지지 않을 것이다.

 

중언부언할 것 없이 손학규가 당의 지지율 견인에 걸림돌이라면 당원이 아닌 전 국민을 상대로 한 여론조사를 해보기 바란다. 그 결과에 따라 명분을 살 수도 있기 때문이다.

 

누누이 주장하지만 손학규가 바른미래당을 말아먹었다는 확실한 상황이라면 얼마든지 수긍할 수 있다. 그러나 그들은 손학규를 제물로 삼겠다는 발상이 전부다. 양아치다.

 

정치는 명분에 살고 대의에 죽는다는 말을 금과옥조로 여기고 있기에 명분이 없는, 정치 참 더럽게 하는 양아치들에게 코딱지만 한 정당에 걸맞는 애기관을 보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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