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으로 본 2019년 북한의 이모저모 4-1편, 평양 ~ 개성
임두만 | 입력 : 2019/06/22 [13:25]
[신문고뉴스] 임두만 편집위원장 = 2018년 4월 27일, 대한민국 문재인 대통령과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김정은 국무위원장은 판문점에서 남북 정상회담을 갖고 새로운 남북관계와 한반도 평화를 가져올 ‘판문점선언’에 합의했다. 그런데 당시 김정은 국무위원장은 문 대통령을 평양으로 초대하면서 개성 평양간 고속도로 사정에 대해 “도로사정이 열악하다”고 공개, 또 다른 조명을 받았다.
이는 북한의 최고 지도자가 자신의 입으로 북한의 열악한 도로사정을 공개적으로 말한 때문이다. 그리고 이후 문 대통령의 육로편 평양방문을 통해 이 도로사정은 일정부분 대외에 알려졌다.
현재 신문고뉴스가 연재하고 있는 <사진으로 보는 2019년 북한의 이모저모>는 그 같은 김정은 위원장의 발언, 그리고 문 대통령의 평양방문길인 평양-개성간 도로사정을 간접 확인할 사진들은 이번 편에서 공개한다. 사진을 제공해주신 6.15유럽위 선경석 상임대표께 감사를 드린다.
이번 사진은 실제 북한의 도로사정응 물론 북한도로의 이정표와 도로표지판이 자세하게 나타난다. 또 사진으로나마 북한 농촌과 산하들에서 북한의 현실을 짐작할 수 있다. 오늘은 선 대표 일행이 북한여행 3일차에 찍은 평양-개성 도로 이정표 등과 판문점을 기준으로 분단한국의 현실을 확인할 사진들을 2편으로 나눠 게재한다. 아래의 글과 사진, 그리고 사진설명은 선경석 대표가 직접 한것이다.
여행 3일째 날 (5월 15일), 평양 ㅡ 개성, 판문점 고속도로
오늘 여행은 평양직할시 락랑구역, 강남군, 즉 평양시와 황북도 경계를 통과, 황해북도로 진입, 송린시를 경유 황주군과 사리원시, 서흥호를 오른쪽으로, 서흥 ㅡ 신막을 경유 평산군, 금천군을 지나 개성에 당도한다. 그리고 오른 쪽에 있는 개성공단을 지나 판문점을 왕복하는 여행이다.
▲ 평양 - 개성 여행길 도로지도...이하 사진 선경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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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통일거리를 지나면 3대헌장 기념비가 웅장하게 서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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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래 표시판은 직진 개성으로,우회전 좌측행은 원산으로, 평양ㅡ개성 고속도로 이용 판문점까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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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평양직할시 락랑구와 강남군 구, 군계를 통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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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로보수 안내 표지판...도로 곁으로 논에서 일하는 농부들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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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속도로 위를 지나는 지방도로 다리 위에 황소 두 마리 행차하시다. 사리원 개성 방향 표지판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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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평양직할시와 황해북도 경계를 통과 남행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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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변에는 모내기가 한창이다. 논의 경지정리가 잘 되어 있으나 산이 헐벗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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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직진은 사리원...좌회전은 양묘장...양묘장 가는길 표지판이 이색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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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첫 번째 터널이다. 터널의 이름은 '장천굴' 360m 전방에 있다는 표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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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쉬어가는 주차장 있다고 알려준다. 고속도로변의 졸음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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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터널이 자주 나타나고 그리고 꽤 많다. 터널을 지나면 주차장도 있다고 표시판은 알려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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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황해북도 송림시에 진입했다. 송림시는 황해북도의 서북부에 위치하는 도시로, 대동강에 접한 항만 도시이자 광공업 도시이다. 도로변으로 깨끗이 정리된 논들이 파정을 기다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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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송림시를 지나 황주군에 들어오다. 황주군은 황해북도 북서부 대동강 하류 연안에 있는 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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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터널을 통과하고 주차장을 지나고 보니 우리네 시골 논과 밭 그 사이로 길을 걸어가는 저 모습을 어떤 말과 글로 표현할 수 있을까요? 나는 수준이 안 됨을 고백할 수밖에. 아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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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로 가로는 드문드문 오토바이도 지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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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벌써 황주군을 지나 사리원시에 들어섰음을 안내판은 소리 안나는 말씀을 하고 있으시다. 사리원시는 황해북도 서부에 있는 시이자, 도 소재지이다. 시의 서부에는 재령강이 북쪽으로 흐르며, 재령평야의 동부에 위치한다. 무연탄 등의 자원이 풍부한 공업도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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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방산 성불사.
성불사 깊은밤에 그윽한 풍경소리
노승은 잠이들고 객이 홀로 듣는구나
저손아 마저 잠들어 혼자 울게 하여라
- 이은상
정방산은 황해북도 사리원시에서 약 8km정도 떨어진 산으로 높이 481m. 천성산(千聖山이)라고도 불렸다는 정방산(正方山)은 4개의 산마루들이 서로 닿아 정방향을 이루고 있다고 붙여진 명칭이다.
해주시는 황해남도 중남부에 있는 시이자 황해남도청 소재지로서 중심지 역할을 하였으며, 황해남도의 유일한 시로서 황해남도의 산업, 문화, 교통의 중심지이다.
▲ 이곳에도 교통 순찰차가... 우리 식으로 하면 암행단속도 하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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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연하게 지방을 순회하는 방송 차량이 다리를 지나는 순간을 포착하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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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리원을 지나면서 카메라에 잡힌 도로가 농촌마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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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리원시를 통과 봉산군에 들어서다. 봉산군은. 황해북도 서부에 있는 군. 북부는 연탄군, 동부는 서흥군, 남부는 은파군ㆍ인산군, 서부는 사리원시와 잇닿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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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편은 평양 개성간 도로를 위주로 편집했다. 다음 4-2편은 개성과 판문점의 모습을 개제한다. 한반도는 아직도 분단 중이며, 판문점과 DMZ는 이를 여실히 증명한다. 다음편에서 이를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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