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는 또 "제가 야당 원내대표 시절 당시 윤우진 전 용산세무서장 사건을 파헤쳤지만 연결고리가 나오지 않았다”며 "관련자들이 서로 얽혀 있는 것처럼 보이지만 연결고리가 없기 때문에 낙마 사유는 아니라고 본다"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박 의원은 "어찌되었던 윤 후보자가 선서를 하고 청문회 과정에서 위증 혐의를 받는다고 하는 것은 위험스러운 일"이라고 지적했다.
또 “윤 후보자에 대해 문재인정부에서 코드인사를 한 것처럼 알려져 있지만 사실은 박영수 특검이 발탁했다"며 "거기(박영수특검팀)에서 원체 수사를 잘 해서 서울중앙지검장이 되었고, 또 거기에서 적폐 수사 등에 대한 공로를 인정받아 후보자로 발탁된 것"이라고 말했다.
그런 다음 "처음부터 윤대진 검사가 내가 형을 위해 이남석 변호사를 의뢰했다고 하면 문제가 되지 않았을 것이고, 후보자도 청문회에서 기억도 안 나고 아리송하니까 그렇게 답변을 했지만 직접적 연관성은 없다"고 설명했다. 그리고는 "국정원 댓글 사건 수사팀장으로서 외압을 이겨내고 그리고 김대중정부부터 박근혜정권까지 살아 있는 권력에 수사를 해 온 윤석열을 봐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박 의원은 현재 여러 설들이 돌고 있는 만주평화당 당애 상황과 관련 “지난주 당 의원들과 밤샘 토론을 했는데 지금 이 상태로는 안 된다"고 말하고 "변화를 모색해야하고 새로운 인물을 영입해야 한다는 데는 다 같이 공감을 한다"고 전했다.
그외 정치현안에 대해 박 의원은 자유한국당의 예결위원장장 국토위원장 여의도연구소장 등의 인사논란를 꼽은 뒤 “한국당이 도로 박근혜당, 친박당으로 회귀하고 있다는 증거"로 단정하고 추후 총선공천에서 상당한 잡음을 예견했다.
또 개각에 대한 논평으로 "어제 대정부질문에서 이낙연 총리에게 정치적 상상력을 가장 발휘 할 곳이 바로 개각 인사라고 지적했다”며 “북한은 우리 민족끼리지만 청와대가 우리 식구끼리 인사를 하지 않아야 하고, 회전문 인사를 하지 말아야 한다”고 말했다.
이날 그는“제가 총리께 개각이 있느냐고 물었더니 부인하지 않았고, 총선 출마자들은 놓아 주는 것이 옳다고 답변하시는 것을 보면 최소한 5석, 그리고 외교 안보 라인 경질에 대한 의원들의 질문에 신중한 총리께서 청와대와 상의를 해보겠다고 했는데, 그렇게 되면 최소 8명, 9명 정도의 개각이 7,8월 중에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리고 끝으로“이번 개각에서 조국 수석은 법무부장관으로 틀림없이 온다”며 “민정수석 보다는 법무부장관으로서 전면에 나서서 국민과 접촉하면서 개혁을 이끄는 것이 훨씬 바람직하기 때문에 저는 찬성"이라고 말해, 조국-윤석열 라인을 확정적으로 보고 있었다. <저작권자 ⓒ 신문고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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