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문고뉴스] 강종호 기자 = 일제 불매 시민운동이 이어지면서 일본 상품 원산지와 그 대체 상품 정보까지 제공하는 사이트 '노노재팬' 접속이 폭주, 다운되는 현상까지 일어나고 있다.
네티즌들의 입소문과 SNS공유 등으로 접속이 폭주하고 있는 '노노재팬' 사이트가 18일 한 때 다운되어 접속불가에 이르기도 한 것이다. 이 사이트는 그동안 모르고 사용했을 법한 일본 브랜드와 제품을 정리하고 있어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를 통해 널리 알려졌다.
이곳에서는 일본 브랜드로 유명, 각종 언론에 보도되고 있는 유니클로나, 소니, 아사히, 미니스톱뿐 아니라 기존에 잘 알려지지 않은 브랜드 정보도 검색 가능하다.
특히 '노노재팬' 측은 사용자들에게 브랜드와 제품 정보를 등록할 수 있도록 했다. 일본 불매 운동이 활발해지면서 사이트에 꾸준히 일본 상품 정보가 업데이트될 것으로 보인다.
트위터와 페이스북에는 지금 이 사이트 홍보글이 넘친다. 특히 김용민 씨 등 유명인도 자신의 페이스북에 이 사이트 홈페이지를 공유, 알리는데 앞장서고 있다.
또 유명 트위터리안들도 '노노재팬'을 홍보하고 있다.
한편 '노노재팬'을 만든 홈페이지 주인은 "강제징용 피해자이신 이춘식 할아버지께서 '나 때문에 이런일이 벌어진 것 같아 미안하다'라고 말하시는 부분에서 울컥했다"라며 "경제보복에 대한 대응 이전에 강제징용 피해자를 위한 공감과 위로를 전하는 목적"이라고 설명했다.
현재 이 사이트는 계속 업데이트되고 있으며 일본산 제품을 대체하는 대체품목까지 알려주고 있다. 예를 들어 아사히를 지목하고, 대체상품으로 테라, 기네서, 하이트 등 국산 맥주 이름을 나열하는 식이며, 아직 대체상품을 찾자 못한 품목에 대해서는 ‘추천필요’ 등을 적어 네티즌들의 참여를 독려하는 식이다.
따라서 이 사이트는 이처럼 네티즌들이 제시하는 대체품목이 게시되는 식으로 운용되므로 일본산 제품 불매운동은 물론 국산품 매출에도 상당한 기여를 하고 있어 관심이 집중되는 중이다. <저작권자 ⓒ 신문고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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