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 북미세계잼버리 스터디팀 현지서 ‘구슬땀’

김영남 기자 | 기사입력 2019/07/25 [14:12]

전북도 북미세계잼버리 스터디팀 현지서 ‘구슬땀’

김영남 기자 | 입력 : 2019/07/25 [14:12]


전라북도는 2023 새만금 세계잼버리를 준비하기 위해 2019 북미세계잼버리에 14명의 스터디팀을 파견해 현장의 운영상황과 지원체계, 활동 시스템을 상세히 조사하며 노하우 습득에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고 25일 밝혔다. 

 
전북도에 따르면, 스터디팀은 지난  7월 18일 웨스터버지니아주 서밋 벡텔에 도착해 현지 책임자들을 통해 170개국 5만여명의 참가자 관리를 비롯해 인력과 시설 운용 상황, 문제점 및 개선 사례, 비상체계 등을 촘촘히 배워나가고 있다.   

 
이들은 한국 홍보관을 본부로 두고 오전 10시에 조별로 분산하여 사전에 준비한 질문지를 토대로 운영본부, 행정본부, 기획조정본부 등 3개 본부의 현지 담당자들과 인터뷰를 나눈 후 오후 5시에 홍보관에 다시 집결하여 일일 수집 상황을 공유하고 있으며, 귀국 후 북미잼버리의 100가지 확인사항을 보고할 계획이다.
 
또한, 7월 22일 개영식부터 8월 1일 폐영식까지 차기 세계잼버리 개최국의 홍보관 활동을 병행하면서 국제항공기념엽서, 태극부채, 전북투어패스카드 등의 보급 등으로 방문객들에게 2023년 세계잼버리에 참가할 계기를 만들어 주는데 주력하고 있다.

이와 함께, 도립국악원에서도 10여 명이 자원하여 1일 3회 사물놀이, 판소리, 전통무용 등 문화예술 공연을 통해 전북의 멋과 흥을 알리고 있어 2023 한국홍보관에는 하루 1만명 이상의 방문객이 찾는 북미세계잼버리장의 명소가 되고 있다는 전언이다.

 
이번 스터디팀 활동을 총괄하고 있는 김주영 잼버리콘텐츠팀장은  “북미잼버리는 4년 주기로 열리는 세계잼버리를 현장에서 관찰할 수 있는 마지막 기회라 책임감을 크게 느낀다”면서 “미국 잼버리의 운영 매뉴얼부터 실패 극복 경험까지 성실히 배워가고 있다”고 전했다.

 
북미세계잼버리 수석 사무총장을 맡고 있는 마티 왈쉬(Marty Walsh)는 “제24회 북미세계잼버리의 노하우를 모아 제25회 새만금세계잼버리 성공개최에 힘을 보태겠다”면서 “2023년에 새만금 세계잼버리에서 만나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도 스터디팀은 8.2일까지 15박 16일 동안 잼버리기획팀(JPT), 국제서비스팀(IST) 등 9천여명의 전문운영요원들과 함께 캠프 E구역에서 야영생활을 하며 잼버리 현장 자료 수집을 비롯해 다양한 잼버리 경험을 듣고 국제네트워크를 형성하는 등 왕성한 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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