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지오 ‘통신매체이용음란죄’ 고발 시민 1인 시위나서

권민재 기자 | 기사입력 2019/07/29 [10:52]

윤지오 ‘통신매체이용음란죄’ 고발 시민 1인 시위나서

권민재 기자 | 입력 : 2019/07/29 [10:52]

 사진 = 시사포토뱅크



[취재  인터넷언론인연대  취재본부   김은해 JMB방송 기자    편집  권민재 기자]


장자연 사건의 증인을 자처한 윤지오씨를 ‘통신매체이용음란죄’ 등으로 고발한 시민 A씨가 1인 시위를 통해 강제소환을 촉구했다.

A씨는 지난 27일 여의도 국회 앞에서 ‘교육부는 윤지오 학위위조 확인해야’ 한다는 등의 내용이 적힌 몸자보를 두른 채 1인 시위를 계속했다.

그는 이날 <인터넷언론인연대> 취재팀과 취재에서 “윤지오는 국민의 감정을 이용한 사기극을 펼쳤다”면서 “고인을 이용한 후원금을 받으면서 우리나라의 후원 문화에 큰 타격을 준 사건”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수많은 후원자들의 선량한 마음을 우롱한 것”이라면서 “앞으로 더 많은 윤지오의 진실이 밝혀질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카카오톡 수사가 웬말입니까?’ ‘각종 특혜 회수’ ‘검증 없이 증인행세’ ‘거짓위협 후원금 사기’”등을 말하면서 “윤지오씨는 자신의 진실이 무엇인지 빨리 한국에 와서 수사에 응하고 국민 앞에 사과하라”고 촉구했다.

앞서 A씨는 지난 25일 윤지오씨가 2016년경부터 2년여간 <아프리카TV>에서 BJ로 활동할 당시 대한항공 승무원 복장을 한 상태에서 야한 포즈 등으로 별풍선을 받은 것과 관련해 통신매체이용음란죄로 강남경찰서에 고발장을 접수한바 있다.

윤씨가 2016년 2월부터 2018년 6월까지 고의적으로 노출이 심한 옷이나 승무원 복장을 입고 선정적인 방송을 통해 별 풍선 수익을 얻기 위해 불특정 다수의 성적 욕망을 유발하거나 만족시킬 목적으로 성적 수치심이나 혐오감을 일으키는 영상을 시청자들에게 도달하게 했다는 취지였다.

A씨의 고발 사실이 알려진 뒤 윤지오씨는 발끈하고 나섰다.

윤 씨는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를 통해 “무섭지도 않고 이제는 우습고 귀엽네요”라면서 “왜 그러고 사십니까? 이 글도 다 보고받고 계시죠? 젊은 여자애 우습게보시다가 이제는 매장하려고 별수작을 다^^”라는 반응을 나타냈다.

이어 “아주 노력이 빤히 보여서 지켜보고 있습니다”면서 “지켜보는 게 저뿐이겠습니까? 조작하고 종용하고 제가 무섭긴 하신가봐요? 그만좀 하세요 이제 제가 드리는 경고입니다. 제가 진짜 이야기 시작하면 어쩌시려고요?“라는 글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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