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측근 통해 "국내정치 개입 않는다" 가상복귀설 일축

조현진 기자 | 기사입력 2019/08/13 [16:37]

안철수 측근 통해 "국내정치 개입 않는다" 가상복귀설 일축

조현진 기자 | 입력 : 2019/08/13 [16:37]


[신문고뉴스] 조현진 기자 = 대선실패와 국민의당 분당 바른미래당 창당 후 지
방선거 참패 등으로 결국 정치 1선에서 후퇴한 안철수 전 바른미래당 대표는 현재도 독일에서 유학중이다.

 

그리고 안 전 대표가 1년 가까이 부재 중인 바른미래당은 현재 손학규 대표체제가 안정되지 못하고 흔들리고 있다. 즉 당의 지지율 답보상태 등을 이유로 유승민계로 불리는 바른정당계의 당 접수 작전으로 조이는 손학규 대표 밀어내기가 끊임없이 전개되고 있어서다.

▲ 여의도의 한 카페에서 정치휴지기를 선언하는 안철수 전 후보     ©신문고뉴스

 

그럼에도 창당 주역이자 당의 핵심 지도자인 안 전 대표는 독일에서 귀국 기미가 없다. 반면 측근들 입을 통하여 국내정치 개입설을 더 강력히 차단하고 있다.

 

특히 최근 '대안정치연대'와 바른미래당 호남계의 연합으로 제3신당 창당 등 정계개편설이 확산되면서 안 전 대표의 움직임은 언론들이 촉각을 맞추고 있는데. 안 전 대표는 측근을 통해 이 과정의 자기 역할설 등을 부인하면서 국내정치와 얽힌 구설을 강력히 차단하고 나선 것이다.

 

13일 김도식 안철수 전 대표 비서실장은 안 전 대표 지지자 모임인 인터넷 카페 미래광장에 올린 글에서 안 전 대표의 가상 복귀설을 만들고, 계속 기웃대는 이미지를 만드는 주장을 멈춰달라고 적었다.

 

그는 특히 자칭 정치 9단이라고 하는 정치노객 발언, () 세력들의 정치적 노림수에 따라 행해지는 일방적 복귀 주장을 일부 언론에서 기정사실화하고 있다안 전 대표의 의중과 무관하게 3월 복귀설, 6월 복귀설, 9월 추석 전 복귀설 등 가설을 쏟다가 사실이 아니면 복귀 계획이 무산됐다혹은 시기를 저울질 중이다는 식의 일부 주장은 무책임하기 그지 없다고 지적했다.

 

이는 안 전 대표의 조기 등판론을 점친 박지원 민주평화당 의원을 두고 한 말로 보인다. 그리고 그 외 바른미래당 내 일부 인사들이 안 전 대표의 복귀를 촉구하고 있어 이들의 요구에 대한 답변으로도 보인다.

 

이에 김 전 실장은 안 전 대표가 홀연히 유럽으로 떠난 지 1년이 다 돼간다그는 독일 뮌헨 막스플랑크연구소에서 유럽 여러 나라의 선진·혁신 사례를 벤치마킹하기 위해 땀 흘리고 있다고 했다.

안 전 대표는 1년 전 성찰과 채움 시간을 갖겠다고 한 후, 국민에게 받은 사랑을 갚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했다고 적었다.

 

이어 그는 아직 떠날 때 그 약속을 지키고 있다. 대한민국이 경쟁력을 되찾고 생존할 수 있는 옳은 방향이 무엇인지 해법을 찾기 위해 힘쓰는 중이라면서 본인 쓰임새에 있어 국민의 부름이 있어야 올 수 있다고 생각할 것이며, 정치권의 이해관계 아닌, 국민이 어떤 역할을 줄 때 소명을 다해야겠다는 생각이 변치 않았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안 전 대표의 조기귀국 또는 현 상황의 정치권 컴백에 부정적인 예측은 안 전 대표의 측근인 김철근 전 바른미래당 대변인에게서도 나왔다. 그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서 안 전 대표가 빨리 들어오기는 쉽지 않은 상황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국내 상황과 본인의 준비 정도가 잘 맞아떨어지는 시점에 돌아올 것이라며 바른미래당 당권파와 비당권파, 자유한국당 등 안 전 대표를 부르는 목소리가 많지만 9월 추석 전 귀국은 현실적으로 어려울 것이라고 추측했다.

 

그는 또 안 전 대표는 6년간 정치활동을 한 데 따른 성찰, 비전 등을 위해 유럽 전역을 돌고 있다안 전 대표와 국민이 모두 결정할 것이라고 했다.  따라서 이 같은 측근들의 반응을 종합할 때 안 전 대표의 정치권 컴백은 조금 더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 그리고 그가 정치권에 복귀하면서 내놓은 '국민의 부름'이란 메시지는 또 어떤 상황일지 21대 총선이 다가올수록 궁금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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