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평화당 '대안정치' 탈당계 처리, 원내4석 5당 전락

조현진 기자 | 기사입력 2019/08/16 [14:10]

민주평화당 '대안정치' 탈당계 처리, 원내4석 5당 전락

조현진 기자 | 입력 : 2019/08/16 [14:10]


[신문고뉴스] 조현진 기자 = 민주평화당이
대안정치’ 9명과 김경진 의원이 낸 탈당계를 160시를 기해 처리했다. 민주평화당 전략기획홍보국은 이날 오전 공지를 통해 "대안정치 소속 의원들에 대한 탈당은 16일 오전 0시로 처리가 됐다"고 밝혔다.

▲ 민주평화당 정동영 대표 등 당권파 최고위원들이 국회의원 국민소환제 도입을 요구했다.   


이날 평화당이 탈당처리한 의원은 지난 12일 탈당성명을 발표하고 탈당계를 낸 대안정치소속 김종회·박지원·유성엽·윤영일·이용주·장병완·정인화·천정배·최경환 의원 등 9명이다.

그리고 따로 탈당계를 제출한 김경진 의원의 탈당계도 처리된 것으로 한 당직자는 밝혔다. 따라서 법적으로 평화당 소속이었던 14명 중 10명의 탈당계가 공식 처리되었다.

 

또 대안정치 장정숙 대변인의 경우 국민의당 비례대표 의원으로, 평화당에서 활동했지만 당적은 바른미래당이기에 탈당계가 아닌 당직사퇴서를 제출했으며 이 또한 처리되었다.

 

따라서 민주평화당은 정동영 대표와 조배숙 황주홍 감광수 의원 등 4명의 의원이 남았으며, 당 최고위원과 수석대변인을 겸임하고 있는 박주현 의원은 바른미래당 소속으로 계속 평화당에서 활동, 실질적으로 5명의 의원이 남은 셈이다.

 

하지만 이들 5명이 언제까지 평화당이란 한 배를 타고 갈 것인지는 알 수 없다. 일단 조배숙 의원은 탈당하지 않고 잔류하겠다고 선언했으나 황주홍 김광수 의원의 거취는 불분명하다.

 

이는 정동영 대표가 대안정치 세력이 탈당하자마자 당을 쳥년단체 여성단체와 연합하는 구상을 발표하거나 또 당 핵심들에게서 진보진영의 노동당이나 민중당과 합당 또는 연대로 신 진보세력을 꿈꾸는 것으로 나타난 때문이다.

 

즉 중도정치세력인 이들이 당 주류의 이 같은 행보를 마뜩찮게 보고 있다는 말이다. 그러나 이들도 즉각적 탈당 등 행동은 하지 않고 추후 추이를 지켜보겠다는 생각이 강하다.

 

따라서 평화당이 당장 국회의 사무실을 뺄 처지에서는 벗어난 것 같다. 국회는 원내의석 3석 이상의 원내정당에게만 국회 내 사무실을 제공한다. 그러나 정 대표는 원내 4석의 당 대표로 전락, 오는 임시국회에서 비교섭단체 대표연설자 자격은 잃었다.

 

하지만 그럼에도 평화당 당권파는 대안정치세력의 탈당으로 당 지지율이 올랐다며 당을 새롭게 정비, 내년 총선에서 한판승부를 해볼 수 있다고 고무되어 있다. 특히 현재 SNS활동을 왕성하게 하는 친 정동영계 당권파 네티즌들은 앓던 이가 빠졌다며 환호하고 있는데 과연 이들의 환호가 내년 총선 이후에도 지속될 것인지 주목되고 있다.

 

닉네임 패스워드 도배방지 숫자 입력
내용
기사 내용과 관련이 없는 글, 욕설을 사용하는 등 타인의 명예를 훼손하는 글은 관리자에 의해 예고 없이 임의 삭제될 수 있으므로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