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 이재현 회장 장남 이선호 CJ부장, 마약 밀반입 입건

강종호 기자 | 기사입력 2019/09/02 [13:07]

CJ 이재현 회장 장남 이선호 CJ부장, 마약 밀반입 입건

강종호 기자 | 입력 : 2019/09/02 [13:07]


[신문고뉴스] 강종호 기자 = 이재현
CJ그룹 회장의 장남인 이선호 CJ 식품전략기획담당 부장이 마약을 밀반입하다 적발되었다. 인천지방검찰청 강력부는 변종 마약인 액상 대마카트리지 수십여 개를 밀반입하려 한 혐의로 이 부장을 전날 입건했다. 검찰에 따르면 이 씨는 미국에서 출발한 항공기를 타고 전날 새벽 인천공항에 도착, 공항세관에서 적발당했다.

▲ 이선호 CJ부장 자료사진...KBS뉴스 갈무리


1990년생으로 우리나이 올해 서른인 이 씨는 이재현 회장의 11녀 중 장남으로 미국 컬럼비아대 금융 경제학과를 졸업했다. 이후 지난 2013CJ 제일제당에 입사했으며, 현재 직책은 식품전략기획담당 부장으로 경영수업 중인 CJ그룹의 후계자로 여겨진다.

 

따라서 CJ그룹은 경영권 승계에 빨간불이 켜졌다. 재계의 정통한 소식통에 따르면 이선호 씨는 현재 승계에 필요한 지분을 충분히 확보하지 못한 상태에 현 직급에서도 탐탁치 않다는 평가다. 그런데 여기에 '마약 스캔들'이 일어나면서 향후 후계 승계 작업이 불투명해졌다.

 

이에 CJ그룹은 향후 대응책을 마련하기 위해 분주한 상태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최근 이 씨가 CJ지주사 지분을 확보하는 등 경영권 승계와 연관된 개편 작업을 진행해 왔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 과정에서 편법승계 논란이 제기되기도 했다.

 

그런데 이럴 즈음 이선호 씨가 마약혐의로 입건되므로 CJ그룹의 경영권 승계 구도는 더욱 투명해졌다. 이는 앞서 지난해 허영인 SPC그룹 회장의 차남이 마약혐의로 구속됐을 당시 SPC그룹은 차남을 경영에서 영구히 배제한다고 발표한 사례가 있기 때문이다.

 

CJ그룹은 내용을 파악한 후 대응하겠다는 입장이다. CJ그룹 관계자는 "조사 내용 등이 파악되지 않은 상태여서 징계 등 후속 조치에 대해 결정된 게 없다"고 밝혔다.

 

한편 이 씨는 검찰 조사에서 혐의를 모두 인정했다. 공항 세관 측에 따르면 이 씨는 어제 새벽 4시쯤 미국에서 출발한 비행기를 타고 인천 공항에 도착했다. 그리고 이때 화물 속에 액상 대마 카트리지 수십 개를 숨겨 들여오다 세관에 적발됐다.

 

밀반입을 적발한 인천공항 세관은 이를 즉시 인천 지검에 알렸으며 검찰이 이 씨의 신병을 확보해 소변 검사를 한 결과 대마 양성 반응이 나왔다. 이 씨는 검찰 조사에서 혐의를 모두 인정했고, 진술서를 작성한 뒤 귀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씨가 밀반입하려던 액상 대마는 현재 마약 혐의로 재판을 받는 SK그룹과 현대그룹 창업주의 손자들이 투약한 것과 같은 종류의 고순도 변종 마약으로 알려졌다. 그리고 이들 재벌3세들의 마약관련 루머는 남양유업 외손녀인 황하나 씨의 마약혐의 적발과 함께 돌면서 사실로 드러나고 있다. 즉 조기 해외유학파 재발 3세들의 마약루머가 사실로 드러나고 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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