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북부' 인구, 부산 추월...분도되면 제3의 광역자치단체

분도해도 경기남부가 제1의 광역자치단체

박동휘 | 기사입력 2019/09/13 [12:51]

'경기북부' 인구, 부산 추월...분도되면 제3의 광역자치단체

분도해도 경기남부가 제1의 광역자치단체

박동휘 | 입력 : 2019/09/13 [12:51]

▲ 경기북부 10개 시군 지도     ©박동휘



'경기북도'로 분도 움직임이 인 바 있는 경기북부 10개 시군의 인구가 2019년 8월 부산광역시를 제쳐 지방선거 이후 잠잠해진 분도 움직임에 다시 가속이 붙을 전망이다.

또한 경기북부를 분도해도 경기남부의 인구가 2019년 7월 서울특별시를 제쳐, 분도해도 경기남부가 제1의 광역자치단체가 되게 되었다.

행정안전부가 공개하는 주민등록 인구통계에 따르면 2019년 8월 말일 기준 경기북부 10개 시군(의정부시, 고양시, 구리시, 남양주시, 동두천시, 양주시, 파주시, 포천시, 연천군, 가평군)의 인구는 343만 1179명으로, 8월 말일 기준 342만 3279명인 부산광역시를 제쳤다.

행정안전부는 매월 1일 정오 (1일이 휴일인 경우는 그 다음날) 전국 시도별, 시군구별, 읍면동별 인구수를 주민등록 인구통계에 공개한다.

7월 말일 기준으로는 경기북부 10개 시군의 인구가 342만 3273명, 부산광역시는 342만 5317명으로 경기북부의 인구가 경상남도에 밀렸다.

한편 경기도의 나머지 지역인 경기남부의 인구는 2019년 7월 서울특별시를 제친 것으로 확인되었다.

2019년 7월 말일 기준 경기남부 21개 시군의 인구는 975만 2738명으로, 7월 말일 기준 975만 1415명인 서울특별시를 제쳤다.

6월 말일 기준으로는 경기남부 21개 시군의 인구가 974만 1853명, 부산광역시는 975만 7144명으로 경기남부의 인구가 서울특별시에 밀렸다.

이에 따라 경기도가 경기남도와 경기북도로 분도될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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