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안정치, 기득권 타파 4.0 정당으로 세력규합 나서나

조현진 기자 | 기사입력 2019/09/17 [12:57]

대안정치, 기득권 타파 4.0 정당으로 세력규합 나서나

조현진 기자 | 입력 : 2019/09/17 [12:57]


[신문고뉴스] 조현진 기자 = 민주평화당을 탈당하고 제
3지대 정당으로 새로운 정치세력 규합을 추구하는 '변화와 희망의 대안정치연대'(이하 대안정치, 임시대표 유성엽 의원) 유성엽 대표164차산업혁명과 정치 혁신 4.0’토론회를 개최하며 본격적인 세력규합에 나섰다.

▲ 4차산업혁명과 정치혁신 4.0 토론회에서 유성엽 대안정치 대표가 방런하고 있다.  © 임두만


이날 국회의원회관 제9간담회의실에서 열린 토론회는 유성엽 대안정치연대 임시대표(정읍·고창)가 좌장을 맡아 주관한 가운데 ()혁신경제 공동대표인 고진 한국모바일산업연합회장이 발제자로 나섰다.

이홍 광운대 경영학과 교수, 최광웅 데이터정치경제연구원장, 이차복 서울대 국토문제연구소 객원연구원이 토론자로 참여, 4.0 정당으,로 기존 정치의 기득권 타파를 위한 열띤 토론을 벌였다.

 

우선 이 토론회에서 유성엽 대안정치 임시대표는 인사말을 통해 아직까지도 양당으로 나뉘어져 반목과 갈등만 반복하고 있는 우리 정치는 2차 산업혁명 시절의 전 근대적인 모습이라고 지적하며, “4차 산업혁명의 키워드가 초연결 사회인 것처럼, 우리 정치와 정당도 신 기술들과 연결되어 한 단계 업그레이드 해야 할 시점이라고 토론회 개최의 의미를 전했다.

 

그리고 이어진 토론회에서 발제를 맡은 고진 ()혁신경제 대표는 본격적인 발제안 발표에 앞서 "혁신경제는 국회 사단법인이라, 혹시나 정치적인 행동으로 비치지 않을까 고민했다"면서도 "혁신경제의 출발 자체는 특정 정당과 관련이 없지만, 혁신경제가 토론되는 곳은 어디든 가겠다는 생각으로 발제를 맡았다"고 자신이 이 토론회의 발제를 밭은 이유를 설명했다.

 

그러면서 그는 "4차산업혁명 시대와 정치는 떨어질 수 없다는 생각"이라며 "(그럼에도)어느 정당이든 정권이든 선거 때는 4차산업혁명과 과학기술을 강조하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초심은 흐려지기 마련이다"라고 정당들의 립서비스를 비판했다.

 

그런 다음 정권 중반쯤 와서 대안정치가 '4차산업혁명과 정치 4.0'이라는 주제로 토론회를 열어 기쁘다다른 정당과 다르게 4차산업혁명을 위한 정치혁신의 주체로 역할 해주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진 발제에서 고 대표는 4차산업혁명 시대를 맞이하는 대한민국의 약점으로 "초저출산, 초고령화, 저생산성으로 낮은 잠재성장률이 예상된다는 것"을 꼽았다. 반면 강점으로는 "기존의 산업기반과 ICT 기반 모두 경쟁력을 가져 4차산업혁명을 위한 기본 체력을 갖춘 점"을 들었다.

 

그러면서 기득권과 혁신 간의 갈등 및 충돌의 조정 당리당략을 떠나 혁신법안의 조속한 처리 디지털기술을 활용한 거버넌스 등에서 '정치의 역할'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 토론회 이후 참석자들이 모두 기념촬영을 했다  © 임두만


이어 토론자로 나선 이홍 ()광운대 경영학과 교수는 이날 토론회에서 “4차 산업혁명 속에서 협력 융합형 정부조직 구축과 규제혁파의 필요성이 있다고 그 필요성을 역설했다.

그 다음
 최광웅 데이터정치경제연구원장은 “4차 산업혁명이 본격적으로 시작되면 공공부문과 같은 효율이 낮은 분야에서부터 일자리가 사라질 가능성이 매우 높으므로, 이에 대비하여 공공개혁과 노동개혁을 통해 잠재성장률을 높여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 이차복 서울대 국토문제연구소 객원연구원은 혁신에 성공한 소수기업이 미래사회를 주도할 독과점 현상과 일자리소멸이라는 노동시장의 지각변동이 초래할 사회문제를 극복할 준비를 갖추고, 4차 산업혁명시대에 걸맞는 거버넌스 패러다임으로 전환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마지막으로 토론회를 정리한 유성엽 대안정치연대 임시대표는 이번 토론회에서 나온 여러 고견들을 통해 기득권 양당 정치를 혁파하고, 초연결 시대에 국민들과의 직접 소통에 기반한 정당, 정쟁이 아닌 민생에 초점을 맞춘 새로운 정당의 모습을 갖춰가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이날 토론회 발제자로 나선 고진 대표는 노무현 정부에서 국무총리를 지낸 고건 전 총리의 아들로서 그와 대안정치의 만남이 특히 눈길을 끌었다.

 

현재 대안정치는 신인 유망주를 앞세워 기득권 타파를 통한 제3지대 정당을 추구하고 있으므로 정치권 안팎에서는 호남에서 정치적 상징성이 큰 고건 전 총리의 아들인 고진 대표가 대안정치 주관의 토론회 발제자가 된 것을 예사롭게 보지 않는다.

 

고건 전 총리의 선친과 선조들은 전북 군산 출신으로 호남에서 특히 관심이 높다. 앞서 고 전 총리는 노무현 전 대통령 탄핵정국에서 대통령 권한대행직을 수행했으며 당시 성공적으로 역할을 해 차기 대선주자로 급부상했으나 스스로 대선 불출마를 선언하는 등 뒤로 빠졌다. 이에 당시 이 같은 고 전 총리의 선택을 두고 관료출신의 한계를 지적했다.

 

그런데 이 같은 고 전 총리의 아들인 고진 대표는 4차산업혁명 시대의 전문가로서 대통령 직속 4차산업혁명위원회 위원이자 한국모바일산업연합회 회장을 역임하고 있다따라서 4차산업혁명을 주장했던 안철수 전 의원과 비교되기도 한다.

이런 가운데 대안정치 관계자는 "고진 대표는 4차산업혁명에서 선도적 역할을 해왔다"이라며 "능력 면에서도 뛰어난 분"이라고 말해 이들의 관계가 더 관심을 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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