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아프리카 돼지열병 빠른 해결, 최선 다하겠다”

강종호 기자 | 기사입력 2019/09/17 [14:11]

이재명 “아프리카 돼지열병 빠른 해결, 최선 다하겠다”

강종호 기자 | 입력 : 2019/09/17 [14:11]


[신문고뉴스] 강종호 기자 = 아프리카돼지열병
(ASF)이 결국 국내로 전파됐다. 정부는 경기도 파주의 북한 접경지역에 있는 한 돼지농가에서 아프리카 돼지열병이 발생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그러나 정부는 아직 이 질병의 병원체가 어떤 경로로 유입되어 발생했는지는 확인하지 못했다. 따라서 백신이나 치료제가 없고 폐사율이 100%에 가까워 '돼지 흑사병'으로 불리는 이 질병의 국내 확산을 막는 것이 무엇보다 크게 요구된다.

 

이에 경기도 또한 비상체제를 가동하고 이 열병의 확산을 막기 위한 조치에 착수했다.

이에 대해 이재명 경기도지사는 17경기도에서는 신속하게 감염된 돼지 살처분과 이동통제, 잔반 급여 금지, 야생동물의 접근 차단 등 모든 조치를 취한 상태라며 아프리카 돼지열병의 빠른 해결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관련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 신문고뉴스

 

이날 그는 이와 관련된 회의를 잇따라 열고 이 같이 밝힌 가운데 총리 주재로 열린 회의에서 현황을 점검하고, 경기도와 31개 시군과의 긴급회의를 통해 긴밀한 협조도 당부드렸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그러나 이것만으로 안심할 수는 없다아프리카 돼지열병은 치사율이 100%에 이르는 치명적인 전염병이므로 사안의 심각성을 느끼고 물샐 틈 없이 매뉴얼을 지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앞으로 타 지역의 확산방지를 위해 꼼꼼한 현장방역과 철저한 예찰검사로 과하다 싶을 정도의 강력한 대응을 계속하겠다호미로 막을 것을 가래로도 못 막는 사태가 오지 않도록 최대치로 대응하겠다고 다짐했다.

 

그런 다음 양돈 농가를 포함한 도민 여러분께서도 각별한 경각심을 가지고 매뉴얼을 따라주시기 바란다또한, 의심가는 돼지 발견 시 방역기관에 신속한 신고를 통해 아프리카 돼지열병이 조기 종식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한편 17일 경기도 파주에서 확인된 ASF는 아프리카 지역의 풍토병으로 알려졌으나 2016년 유럽을 경유해 세계 각국으로 급격히 세력을 확대했으며 특히 작년부터는 세계 돼지고기 생산의 절반을 차지하는 중국으로 퍼져 엄청난 피해를 내고 있다.

 

국제수역사무국(OIE)에 따르면 17일 현재 830912일 사이 ASF가 유행(outbreak) 중인 국가는 아프리카의 남아공과 짐바브웨, 유럽의 러시아, 폴란드, 헝가리, 루마니아, 불가리아, 우크라이나, 라트비아, 몰도바, 세르비아, 슬로바키아, 아시아의 중국, 홍콩, 북한, 라오스, 필리핀, 미얀마, 베트남, 그리고 이번에 우리나라가 포함되어 모두 20개국이 되었다.

 

ASF는 인체에 영향을 미치지 않지만, 돼지는 한 번 걸리면 거의 무조건 폐사해 심각한 피해를 초래한다. 이에 현재까지 최대 피해국은 중국으로 중국 정부는 최근 ASF 때문에 돼지 100만 마리를 살처분했다고 공식 발표했으나, 전문가들은 실제 살처분 규모가 1억 마리에 육박할 수 있다고 추정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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