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향사랑에 앞장서는 강진군 출향인 기업 서광하이텍

윤진성 | 기사입력 2019/09/19 [14:03]

고향사랑에 앞장서는 강진군 출향인 기업 서광하이텍

윤진성 | 입력 : 2019/09/19 [14:03]
[신문고뉴스] 윤진성 기자 =지난 16일 서광하이텍 윤대현 대표가 강진군노인대학에 전자식 자동혈압계를 기증했다. 서광하이텍은 광주에 소재한 의료기 판매 회사로 혈압계를 비롯한 다양한 의료기기를 판매하는 강진군 출향인의 기업이다.

윤 대표는 노인대학의 혈압계가 고장이 나 사용할 수 없게 됐다는 이야기를 전해 듣고 기증을 결심하게 됐다고 밝혔다.

강진군노인대학은 노인대학 수업 및 여가 활동을 즐기는 어르신들이 매일 찾는 곳으로 하루 평균 100여 명 이상이 이용한다. 특히 평소에 혈압약을 드시거나 혈압관리를 하시는 어르신들이 혈압계를 자주 이용하는데 기계고장으로 큰 불편을 겪고 있었다.

대한노인회 박종득 회장은 “어르신을 섬기려는 마음이 고맙고 특히 고향사람들에 대한 애틋한 마음을 보여주어 고맙다”고 전했다.

기부 물품을 대신 전달한 김영기 주민복지실장은 “지역 어르신들이 이용하는 노인대학, 마을경로당, 경로식당 등 매일 이용하는 시설이 354개소가 있다”며 “이런 시설은 갈수록 이용 인원이 늘어나고 있으며 이에 따른 다양한 편의가 제공 되어야하나 제정 형편상 신속한 지원이 힘들다. 향우들의 이 같은 기부는 어르신들에게 큰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한편, 성전면 제전마을 출신인 윤 대표의 기부는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지난해 7월에는 ‘아이사랑 강진사랑’ 캠페인에 참여하여 3백만 원을 지정 후원했다. 뿐만 아니라 매월 3만 원씩 4년 동안 기부하는 정기약정에 가입하고 있으며 지역의 저소득층 아동을 위해 의료비 100만 원을 후원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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