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교육청, 학업중단 학생 관리 정보연계 연수

윤진성 | 기사입력 2019/09/20 [14:08]

전남교육청, 학업중단 학생 관리 정보연계 연수

윤진성 | 입력 : 2019/09/20 [14:08]
[신문고뉴스] 윤진성 기자 =다양한 사유로 학업을 중단한 학생들이 정보연계를 통해 학교로 돌아가게 하는 방안을 모색하는 연수의 자리가 마련됐다.

전라남도교육청은 19일 오후 무안군 삼향읍 전남여성가족재단 강의실에서 지역교육청 담당 장학사와 학교업무담당자 44명을 대상으로 학교부적응, 질병, 가정형편 등 다양한 사유로 학교생활 지속이 어려운 학생들에 대한 정보연계 시스템 교육을 실시했다.

이날 연수에서 영산성지고 강민구 교사는 대안교육 위탁교육기관 학생 위탁 학업중단 숙려제 학업중단 시 업무처리에 대한 내용을 중심으로 강의를 진행했다. 또, 영광군 청소년상담복지센터 국형진 센터장은 청소년상담복지센터 및 학교 밖 청소년 지원센터의 역할 및 프로그램 안내를 통해 학업중단 예방을 위한 방안을 제안했다.

연수생들은 “학교 밖 기관의 역할과 프로그램 안내를 통해 학업중단 학생들이 다양한 교육기회를 제공받고, 다시 학교로 돌아올 수 있는 힘을 얻을 수 있는 공간이 있다는 것이 다행이라는 생각이 든다.”는 반응을 보였다. 특히, “그러기 위해서는 정보 연계가 얼마나 중요한지 다시 한 번 인식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됐다.”고 말했다.

김성애 도교육청 학생생활안전과장은 “현장에서 학업 중단 학생들의 안타까운 현실을 지켜보며 학교에 복귀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고자 노력하는 선생님들께 감사드린다.”며 “학업 중단 예방을 위해 지역사회와 학교가 함께 연대하는 노력이 지속적으로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도교육청은 현장 접근성이 용이하도록 각 시·군 초·중·고를 대상으로 해당 지역청에서 10월 중순까지 연수를 갖고, ‘학업중단 관련 업무처리 매뉴얼’을 전남 전체 초·중·고에 배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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