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도 많고 탈도 많은 ‘계양구 소촌마을’ 도시가스 공급

임병진 기자 | 기사입력 2019/09/27 [08:48]

말도 많고 탈도 많은 ‘계양구 소촌마을’ 도시가스 공급

임병진 기자 | 입력 : 2019/09/27 [08:48]

  © 임병진 기자



인천 계양구 다남동 소촌마을 주민들이 지난 25일 계양구청을 찾아가 ‘도시가스공급 지연과 도로개설 지연’에 따른 지역현안 문제등 시급한 현안을 건의했다.

 

다남동 소촌마을은 현제까지도 도시가스공급이 안 되고 있다. 또한 가스공급이 언제쯤 가능한지도 계양구청, 인천도시가스는 답을 주지 못하고 서로 책임을 떠넘기기에 급급하다.(관련기사 ☞도시가스공급 지연,'계양구-인천도시가스' 책임 떠넘기기 급급)

 

계양구청 건설과 에서 ‘다남로 143번길 도로개설공사’가 진행 중이며, 지난 24일(수) 오후 4시경 수돗물 공급이 중단돼서 지역주민이 공사현장을 항의 방문 중에 공사관계자가 막말을 하는 일이 발생하기도 했다.

 

즉 지난 추석 전에도 수돗물 공급이 중단돼서 주민들이 불편을 감수하였으나, 또 다시 지난 24일 인천도시가스가 발주한 ‘다남동 일원 공급관 3-1차 매설공사’를 하면서 수도관을 파손한 것.

 

이 때문에 수돗물 공급이 중단되자 이를 항의하는 지역주민에게 공사관계자가 "그런걸 따지면 도시가스 신청을 하지말지"라는 막말을 하면서 지역주민들의 분노를 사고 있다.

 

공사현장은 안전관리도 지켜지지 않으면서 관리감독을 소홀히 하는 게 아니냐는 주민들의 민원이 제기된다. 이런 가운데 인천도시가스 공사담당자는 현장에 상주하고 있음에도 문제가 발생해서 명확한 진위를 밝혀야 할 것으로 사료된다.

 

계양구청 관계자는 25일 오후에 현장을 찾아 지역주민들과 현안 문제점을 점검하였고 인천도시가스 담당자도 다남동 현장을 찾아와 막말 관련하여 사과를 했다.

 

다남동 소촌마을 주민 10여명은 도로개설공사 진입도로의 굴곡이 심해서 차량파손 위험이 있고 또한 우회도로는 도로 폭이 협소하여 사고위험이 높으니 계양구청에서 문제점에 대한 해결방안을 마련해 조속한 조치를 취해달라고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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