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 국정운영지지도 48.9%로 상승, 지지층 결집 효과?

임두만 | 기사입력 2019/09/30 [15:51]

대통령 국정운영지지도 48.9%로 상승, 지지층 결집 효과?

임두만 | 입력 : 2019/09/30 [15:51]

 

[신문고뉴스] 임두만 편집위원장 = 조국 법무부 장관 임명을 두고 비판여론이 팽배해지면서 지지율 하락을 보였던 문재인 대통령에 대한 국정운영 지지세가 상승으로 돌아선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30일 여론조사 전문기관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 이하 한사연)는 "지난927~28일 전국 만 19세 이상 성인 남녀 1,011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9월 정례조사 결과,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한 긍정평가가 48.9%로 지난 8(44.7%)에 비해 4.2%p 상승한 것으로 조사돼 지난 8월 조사에서 크게 하락했던 지지도를 회복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발표했다. 한사연은30일 이를 지지층 결집으로 평가했다.

 

▲ 발표자료 및 도표출처 : 한국사회여론연구소

 

이 발표에서 한사연은 또 반면 부정평가는 49.6%로 지난 8(52.4%)에 비해 2.8%p 하락했다면서 최근 조국 법무부장관 가족 수사 과정에서 나타난 검찰의 과도한 권력과 불공정한 수사관행들로 인해 검찰개혁론에 국민적 공감대 형성과 지지층 결집이 대통령 국정운영지지도에 긍정적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고 분석했다.

 

이날 한사연이 발표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문 대통령 국정운영지지도는 전달에 비해 긍정평가에서 연령별로 30(+9.9%p), 권역별로는 대구/경북(+17.5%p), 직업별로는 블루칼라(+15.2%p)계층, 정치이념성향별로는 보수층(+8.9%p)에서 가장 크게 상승했다.

 

▲ 발표자료 및 도보출처 : 한국사회여론연구소

 

반면, 문 대통령 기존 지지층인 연령별로 40(-1.8%p), 권역별로 광주/전라(-3.0%p), 등에서는 긍정평가가 다소 하락, 눈길을 끌었다.

 

하지만 그럼에도 문 대통령의 국정운영 긍정평가(48.9%)30(60.2%)40(58.8%), 광주/전라(73.8%) 지지층의 지지가 변함이 없었다. 마찬가지로 부정평가(49.6%)60세 이상(65.2%), 50(53.1%)와 부산/울산/경남(66.3%)이 주류를 차지 지지층 양분은 해결해야 할 숙제다.

 

또 이 조사에서 나타난 정당지지도는 더불어민주당이 35.9%의 지지도를 기록, 1위를 지켰다. 민주당은 조국 법무부장관 논란에도 불구하고 지난 8월에 지지도에 큰 변화가 없는 상태이며, 자유한국당은 +1.1%p 상승한 23.3%2, 정의당은 8.2%를 기록하며 3위로 조사되었다.

 

▲ 도표출처 및 발표자료 : 한국사회여론연구소

 

민주당(35.9%)은 여전히 30(47.5%)40(43.8%), 광주/전라(58.0%)가 높았고, 자유한국당(23.3%)60세 이상(42.4%)50(23.7%), 대구/경북(41.0%)과 부산/울산/경남(32.8%)지지가 높았다.

 

3위의 정의당(8.2%)50(15.8%), 광주/전라(14.9%)가 주요 지지기반이며 무당(19.7%)20(39.4%)30(18.3%), 부산/울산/경남(23.6%), 학생(41.9%), 정치이념성향별로는 중도층(22.8%)에 주로 분포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무당층 공략을 위한 정치권 노력이 필요함을 시사했다.

 

한편 한사연에 따르면 이번 여론조사는 한사연 9월 정례조사로서 전국 만 19세 이상 성인 남녀 1,011명을 대상으로 927일과 28일 유무선 병행(무선79.5%, 유선20.5%) 전화면접조사 방식으로 실시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수준, 응답률은 11.6%(유선전화면접 7.2%, 무선전화면접 13.8%)이며, 20198월 말 기준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를 기준으로 성, 지역, 연령별 가중치를 적용했다. 보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www.nesdc.go.kr)와 한국사회여론연구소 홈페이지(www.ksoi.org)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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