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건설' 건설현장 산업재해 5년간 '1295명'

추광규 기자 | 기사입력 2019/10/04 [09:53]

'GS건설' 건설현장 산업재해 5년간 '1295명'

추광규 기자 | 입력 : 2019/10/04 [09:53]

 

정부는 지난해 1월‘생명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는 일터 조성’프로젝트를 발표하며, 산재사망자 수를 오는 2022년까지 절반으로 감축하겠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특히 산재 예방 프로젝트 1순위 타깃으로 건설현장을 지목했다. 이는 전체 산재 사망자 수의 절반 이상이 건설현장에서 발생하고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건설현장에서는 매년 수백명의 노동자가 목숨을 잃고, 수천명의 노동자들이 다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5년 간(‘14년~‘19년 6월) 건설 현장에서 작업하다 숨진 사람이 무려 3,400명이 넘는다. 안전시스템이 미진한 건설현장의 민낯을 드러낸 안타까운 사례인 것이다.

 

최근 5년간(‘14년~‘19년6월) 건설현장 산업재해 141,423건(사망 3,429명, 부상 137,994명)이 발생했다.
 

연도별로 보면 지난 2014년 570명이었던 건설현장의 사망자는 지난해 664명으로 늘어났고, 부상자 역시 지난 2015년 2만 4천564명에서 지난해 2만 7천여 명으로 증가 추세에 있다.

 

건설안전을 선도해야 할 대기업 건설사가 주관하는 현장에서 오히려 사망자가 늘었다. 
 

‘2019 건설사 시공능력평가’ TOP10 대형건설사의 지난 6월까지 사망·부상자 수를 보면 GS건설이 1,295명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 대우건설, 현대건설 등의 순이었다.
 

최근 5년간(‘14년~‘19년6월) 산업재해 발생 ▴1위 GS건설(시평 4위) 1,295명(사망: 36명 부상: 1,259명) ▴2위 대우건설(시평 5위) 879명(사망: 44명 부상: 835명) ▴3위 현대건설(시평 2위) 580명(사망: 36명 부상: 544명) 인 것으로 나타났다.

 

심지어 정부 및 정부 투자기관이 발주하는 SOC(사회간접자본) 시설공사, 관급공사를 수행하는 건설현장에서도 산업재해가 빈번히 발생하고 있다.

 

관급공사 유형별로 ▴1위 도로공사 현장(고속도로 건설공사, 도로 정비 공사, 국도대체우회도로 등)에서 총 2,432건 발생 ▴2위 청사 건설 현장(정부청사, 시·군·구 청사 신축 등) 총 723건 발생 ▴3위 철도 건설 현장(수도권 고속철도, 원주~강릉 철도건설공사, 호남고속철도 등)에서 총 505건의 산업재해가 발생했다.

전현희 의원은 “고용노동부는 주기적인 근로 감독을 통해 건설현장 산재를 미연에 방지할 수 있는 방안도 모색해야 한다”며 “안전관리가 부실해 사고를 유발하는 사업장은 무관용 원칙으로 엄중 처벌하는 등 모든 정책수산을 동원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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