檢, 정경심 교수 4 번째 소환조사...내주 구속영장 청구 고심

강종호 기자 | 기사입력 2019/10/13 [00:11]

檢, 정경심 교수 4 번째 소환조사...내주 구속영장 청구 고심

강종호 기자 | 입력 : 2019/10/13 [00:11]

 

[신문고뉴스] 강종호 기자 = 검찰이 조국 법무부 장관 부인인 정경심 동양대 교수를 네 번째 불러 조사하고 있다. 조국 장관 가족 관련 수사를 담당하고 있는 서울 중앙지검 특수3(고형곤 부장검사)12일 오전 9시부터 정 교수를 서초동 검찰청사로 불러 이날 밤 9시가 넘는 시간까지 조사하고 있다.

 

 

그러나 검찰은 심야조사를 하지 않는다는 방침과 정 교수 건강 상태 등을 고려해 자정 이전에 귀가를 시킬 것으로 보이며, 이후 사건 기록을 검토, 이르면 다음 주쯤 구속영장을 청구하는 방안을 신중히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이날도 정 교수는 검찰청 정문이 아닌 직원 전용 통로로 비공개 출석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피의자의 인권을 중시한다는 윤석열 총장의 검찰개혁 방안과 정 교수의 건강상태 등이 종합적으로 함의된 때문이다. 하지만 검찰은 이날 출석한 정 교수를 상대로 사모펀드 운영에 깊이 관여했다는 혐의와 함께 정 교수 노트북의 행방을 찾는 데 집중하고 있다.

 

특히 아직 검찰이 확보하지 못한 정 교수 노트북을 확보하는데 수사의 주안점을 두고 있다. 이는 이 노트북에 주요 혐의 사실의 핵심 증거가 있을 가능성을 염두에 둔 때문이다.

 

이에 검찰은 정 교수에게 노트북을 전해줬다는 김경록 PB의 진술을 토대로 집중적으로 노트북의 행방을 묻고 있으나 정 교수는 돌려받지 않았다고 주장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한편 검찰은 청사 앞 대로를 메운 수십만 군중이 매주말마다 검찰개혁을 외치며 대규모 집회를 벌이고 있는 상황에서 더 이상 수사를 질질 끌 수도 없어 수사 마무리를 고심하고 있다. 이에 이번 4회 소환조사를 끝으로 다음 주쯤 정 교수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하는 방안을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정 교수가 건강 문제를 호소하고 있고, 건겅 문제 등을 고려한 재판부가 앞서 조국 장관 동생의 영장을 기각한 점 등을 고려해 영장 청구 여부에 신중을 기하고 있다.

 

이는 검찰이 청구한 영장을 법원이 다시 기각하면 앞서 웅동학원 채용비리 의혹 등과 관련해 검찰이 청구한 조 장관 동생의 구속영장도 기각된 점과 함께 검찰의 무리한 수사라는 비판이 고조될 수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검찰은 이 같은 여러 문제를 종합적으로 고려 정 교수의 신병을 처리할 것으로 보인다. 때문에 앞으로 검찰이 어떤 행보를 보일 것인지 주목되고 있다.

닉네임 패스워드 도배방지 숫자 입력
내용
기사 내용과 관련이 없는 글, 욕설을 사용하는 등 타인의 명예를 훼손하는 글은 관리자에 의해 예고 없이 임의 삭제될 수 있으므로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