싸이월드 ‘접속불가’ 해제...‘추억의 연장기간’ 1년 더 주기로

강종호 기자 | 기사입력 2019/11/05 [13:39]

싸이월드 ‘접속불가’ 해제...‘추억의 연장기간’ 1년 더 주기로

강종호 기자 | 입력 : 2019/11/05 [13:39]

 

[신문고뉴스] 강종호 기자 = 한 때 국민SNS로 인기를 구가했던 싸이월드가 최근 경영난으로 접속불가 상태가 이어지면서 이용자들이 불편을 겪었으나 싸이월드 측이 추억의 연장기간 1을 내걸고 1년간 더 운영하기로 하면서 앞으로 1년 동안은 무리없이 이용할 수 있게 되었다.

 

따라서 최근 접속불가가 이어지며 폐쇄설이 돌면서 그곳에 자신의 사진 등을 저장했던 사람들이 그 사진들까지 모두 날라는가 하는 우려기 있었으나, 앞으로 1년 안에 이용자들은 필요한 자료들을 갈무리할 수 있어 사이트 폐쇄로 자료들을 날릴 위험성은 사라졌다.

 

▲ 접속이 가능해진 싸이월드 초기 로그인 화면  © 신문고뉴스


한편 트위터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등 외국계 SNS와 카카오스토리 같은 국내개발 SNS가 활성화 되기 전 국민 SNS로 통했던 싸이월드는 이들 회사의 성장과는 반대로 경영 악화를 겪으며 운영인력이 퇴사하는 등 서비스를 이어나갈 수 없는 상태가 된 것으로 관측됐었다.

 

이런 가운데 인터넷 주소(도메인) 소유권 또한 기한이 올해 1112일로 한 달이 채 남지 않았음에도 기간을 연장하지 않아 싸이월드의 사이트를 폐쇄할 것이란 추측이 나오기도 했었다.

 

그러나 이런 악화된 현실임에도 아직 싸이월드 이용자는 100만 명에 달하고 있다는 조사 자료가 나왔다. 115일 통계·분석사이트 <닐슨코리안클릭>이 발표한 바에 따르면, 싸이월드의 지난 9월 순이용자수(MAU, PC+모바일앱)98만여 명에 달했으며 이중 모바일 접속자는 67만 명, PC웹 접속자는 31만 명을 기록했다.

 

앞서 싸이월드는 지난 2010년 당시 2000만 명의 MAU를 기록한 국민 SNS’였다. 그러나 이후 페이스북·트위터·인스타그램 등이 국내시장에 진입한 가운데 2011년 개인정보 유출 사고가 발생하면서 급격히 이들 사이트로 이용자들이빠져 나갔다. 그리고 이 현상이 지속되면서 2017년에는 MAU 50만명까지 추락하는 지경에 이르렀다.

 

하지만 지난해 3월 삼성전자와의 제휴를 통해 뉴스서비스 를 출시하며 MAU80만 명까지 늘렸다. 그러나 는 이전의 명성을 되칮게 해주지 못했다.

 

그래도 이후 싸이월드는 추억을 그리워하고 페이스북·인스타그램 등 대세 SNS’를 사용하지 않는 3040세대를 중심으로 싸이월드에 향수를 느끼는 이용자가 몰리면서 지난해 10월부터 월 100만 명이 수시로 방문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또 싸이월드를 여전히 앨범으로 활용하고 있는 이용자도 다수 남아 있는 것으로 관측했다.

 

따라서 전문가들은 국내 SNS 시장을 주도하고 있는 페이스북(2000만 명)과 인스타그램(900만 명)에 비하면 턱없이 부족한 숫자지만, 여전히 월 100만 명의 이용자를 갖고 있다는 점에서 마케팅 가치는 충분하다고 분석하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싸이월드 전제완 대표는 암암리에 싸이월드 매각을 타진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실제 한 언론은 전 대표가 회사를 살리기 위해 투자 유치에 나선 것이라며 투자 과정에서 인수 의향을 밝히는 곳도 나오지 않겠느냐고 말했다고 보도, 매각 가능성도 시사했음을 전했다.

닉네임 패스워드 도배방지 숫자 입력
내용
기사 내용과 관련이 없는 글, 욕설을 사용하는 등 타인의 명예를 훼손하는 글은 관리자에 의해 예고 없이 임의 삭제될 수 있으므로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