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천지예수교회 1년만에 10만명 수료생 배출..

이종훈 기자 | 기사입력 2019/11/10 [14:58]

신천지예수교회 1년만에 10만명 수료생 배출..

이종훈 기자 | 입력 : 2019/11/10 [14:58]

▲ 사진 = 인터넷언론인연대

 

 

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총회장 이만희 이하 신천지예수교회)이 1년여 만에 ‘10만 수료식'을 열면서 복음전파에 새 역사를 썼다. 또한 수료생들이 142%의 전도율을 기록하면서 신천지예수교회의 기하급수적인 성장이 본격화됐다는 평가가 나온다.

 

신천지예수교회가 주최하는 시온기독교선교센터 110기 수료식이 10일 개최됐다. 수료식이란 신천지예수교회가 운영하는 무료 성경교육기관인 시온 기독교선교센터의 6개월 과정을 마치고 새신자로 정식 등록되는 절차다.

 

이날 수료식은 △국민의례 및 귀빈 축사 △이만희 총회장 말씀 선포 △봉헌 및 축복기도 △수료증 수여및 수술넘김 △수료소감문 발표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이만희 총회장은 이날 수료생들을 격려하며 "여러분들의 수료를 진심으로 축하한다”면서 “예수님과 순교자들의 희생으로 하나님의 마지막 회복의 역사에 참여한 우리 모두는 하나님의 가족이 되어 감사와 영광을 하나님께 올려드리자”고 역설했다.

 

신천지예수교회가 밝힌바에 따르면 이날 수료 인원은 총 10만 3,764명이다. 특히 연령분포가 주목된다. 110기 수료생 가운데 무작위로 1천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20대가 550명으로 55.0%를 차지한다. 이어 40대(15.3%)> 50대(13.0%) >60대 이상(4.7%)에 이르는 것으로 조사됐다.

 

즉 기성 교단과 불교계가 신도들의 급격한 노쇠화로 몸살을 앓고 있는 가운데 신천지예수교는 젊은층을 대상으로 하는 전도가 성공적으로 이루어지고 있다는 반증이기 때문이다.

 

특히 신전지예수교회의 경우 6개월간 성경교육을 받고 수료시험을 합격해야 입교가 가능하다는 점은 시사하는 바가 크다. 단순히 설교를 듣는 수동적인 신앙 행태가 아닌 말씀공부를 통해 복음을 직접 전할 수 있는 목회자급 성도가 연 10만 명 늘어났다는 것은 상당한 의미 부여가 가능하다.

 

 

▲ 사진 = 인터넷언론인연대    

 

 

한편 신천지예수교회의 독자적인 무료 성경교육기관 '시온기독교선교센터'는 6~7개월의 수업 기간 동안 창세기부터 요한계시록까지 성경 전반의 필수적인 내용을 가르친다. 이 과정에서 초·중·고등 별로 나눠 수료시험을 진행하며 합격점수 90점이 미달 될 시 유급될 정도로 수료 과정이 엄격한 것으로 알려진다.

 

1984년에 창립된 신천지예수교회는 전국을 돌며 요한계시록 집회를 열면서 전도를 시작했다.특히 1990년부터 시온기독교선교센터를 개원하면서 복음전파의 체계를 세워 신천지예수교회 성장의 발판이 됐다.


신천지예수교회 관계자는 "전 세계적으로 10만 명이 동시에 수료한다는 것은 전무후무한 사건"이라면서 "그리고 현재 20만 명 이상이 이미 시온기독교선교센터 과정을 밟고 있다. 신천지는 3년 안에 100만 명 이상으로 증가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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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돋보기 2019/11/10 [16:02] 수정 | 삭제
  • 10만? 엄청난 숫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