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행동 “지소미아 연장 허탈함, 모욕감, 분노가 치밀어 오른다”

추광규 기자 | 기사입력 2019/11/24 [07:46]

시민행동 “지소미아 연장 허탈함, 모욕감, 분노가 치밀어 오른다”

추광규 기자 | 입력 : 2019/11/24 [07:46]

시민사회단체들이 하루전 문재인 정부의 한일군사정보보호협정 종료 번복을 규탄하였다.
 
아베규탄시민행동(시민행동)은 오늘 1시, 청와대 분수대 앞에서 기자회견을 개최, 한일군사정보보호협정 종료 번복 철회를 촉구했다.
 
시민행동은 “허탈함, 모욕감, 분노가 치밀어오른다”, “국민들이 이런 꼴이나 보자고 지난 여름부터 불매운동을 하고, 촛불을 든 것이 아니다!”라며 정부를 맹성토하였다.
 
시민행동은 “정부는 ‘언제든지 협정을 종료할 수 있다’고 말하지만, 이는 국민들의 분노를 모면하기 위한 치졸하고 구차한 변명에 불과하다. 미국의 내정간섭에 대한 국민의 분노가 하늘을 찌를 듯한 지금조차 미국의 압력을 견딜 수가 없는데, 나중에는 어떻게 견딜 수 있겠는가!”라며, ‘협정종료 효력정지’라는 문재인 정부의 꼼수를 규탄하였다.
 
시민행동은 “이번 결정은 국민무시 결정, 굴욕 결정이고 평화위협 결정, 적폐부활 결정”이라며 “문재인 정부는 일본의 진정한 반성과 사죄, 배상에 근거한 새로운 한일관계로 나아가고자 그간 불매운동, 촛불 등 국민들이 보여준 열화와 같은 의지에 찬물을 끼얹었다”며, “국민들은 ‘문재인 정부 지지의 효력을 정지하겠다!’며 격한 분노를 표출하고 있다”고 격렬히 비난하였다.
 
시민행동은 종료 번복 직후 문 대통령이 황교안 대표에게 보낸 메시지도 문제삼았다.

 

즉 “‘지소미아가 잘 정리됐다’, ‘이렇게 단식까지 하시며 추운데 해줘서 한편으로는 죄송하고, 한편으로는 감사하다’며 단식을 풀어달라고 요청했다고 한다”며, “국민을 기만한 협정 종료의 번복이 잘 된 일이고, 촛불 민의가 아니라 황교안에게 죄송하고 감사하다면, 이 정부는 촛불 정부라 할 수 없을 것”이라며 맹성토하였다.
 
시민행동은 문재인 정부에 종료 번복을 철회하고 즉시 협정을 종료할 것을 요구하며, “그렇지 않을 경우, 이제 불매운동, 촛불 등 국민의 투쟁은 문재인 정부 역시 겨냥하게 될 것이며, 그 책임은 전적으로 문재인 정부가 져야 할 것”이라고 경고하였다.
 
시민행동은 회견 이후, 청와대에 항의서한을 전달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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