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18 당시 국군 보안사가 보유했던 사진, 39년 만에 공개됐다

임두만 | 기사입력 2019/11/26 [15:41]

5.18 당시 국군 보안사가 보유했던 사진, 39년 만에 공개됐다

임두만 | 입력 : 2019/11/26 [15:41]

 

[신문고뉴스] 임두만 기자 = 대안신당 박지원 의원이 5,18당시 보안사가 생산 국가 기록원에 이관되었던 기록사잔 1,769점을 39년 만에 공개했다.

 

26일 박 의원은 아침 라디오 방송 인터뷰에서 공개를 언명한 뒤 전체 사진을 알집으로 압축, 이날 오후 2시 40분 경 기자들에게 이메일로 전송하는 방식을 택해 전격 공개했다.

 

▲ 1980년 5.18 당시 모습을 담은 보안사 보관사진 일부...박지원 의원실 제공


이날 박 의원은 이에 대해 “5.18 당시 보안사가 생산하고 2018년 군사안보지원사령부(구 기무사령부)가 국가기록원에 이관한 사진첩 13, 1,769(중복 포함)에 대한 복사본을 국가기록원을 통해서 제출 받았다오늘 국민과 언론에 39년 만에 공개한다고 밝혔다.

 

이어 박 의원은 이번 사진은 제가 국정감사를 통해서 존재를 확인하고, 이후 지속적인 공개를 촉구한 것이라며 국방부 장관의 약속과 지난 1115일 군사안보지원사령부 정보공개심의위원회의 결정을 통해 공개 되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 사진들은 당시 군이 정보활동 등의 목적으로 채증 및 수집한 5.기록 사진이라며 당시 계엄군의 진압 활동 및 5.18 항쟁들이 일자별로 구체적으로 명시되어 있기 때문에 5.18 진상 규명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 전두환 신군부가 정리한 광주 진압부대 지휘관...박지원 의원실 제공


그리고는 사진의 의미와 구체적 내용에 대해서는 5.18 관련 단체 및 연구소 등 전문가들이 추후 분석을 해야 하겠지만 이 사진만으로도 당시 군의 활동을 소상하게 추적할 수 있으며, 계엄군의 채증 사진은 역으로 위대한 역사를 만든 민중의 소중한 기록이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나아가 특히 일부 사진 중에는 군이 헬기를 통한 선무 활동, 5.18 김대중 내란 음모 사건의 개요를 수기로 작성한 사진, 날짜 및 시간대별 군 정훈활동 등이 포함되어 있고, 계엄군에 의해서 사살된 희생자들의 잔혹한 사진도 생생하게 기록되어 있다고 전했다 .

 

▲ 광주의 참상을 알 수 있는 사진들...박지원 의원실 제공


그러면서 추후 사진 분석을 통해 대안신당 차원에서 5.18 단체들과 협의해서 광주 전남 등에서 사진 설명회를 개최할 예정이라며 “5.18 진상 규명 및 희생자 명예회복을 위한 많은 증언 및 진술 등이 촉발되기를 간절히 기원 한다고 말했다.

 

그리고는 앞으로도 군, 검찰, 국정원 등 미공개 자료를 적극 발굴해 공개할 것을 촉구하고 더 많은 국민들이 더 펀하게 자료를 볼 수 있도록 관계기관과 협의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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