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착한 알츠하이머 환자 전두환, 내란목적 살인 기소 가능하다"

임두만 기자 | 기사입력 2019/12/16 [17:47]

"착한 알츠하이머 환자 전두환, 내란목적 살인 기소 가능하다"

임두만 기자 | 입력 : 2019/12/16 [17:47]

[신문고뉴스] 임두만 기자 = 최근 대안신당 박지원 의원은 5.18 비공개 자료인 1980년 보안사 사진첩 13(1,769점의 사진자료)을 공개했다. 이에 박 의원 등은 이 사진자료 공개 의미와 5.18 진상조사위 출범을 앞두고 5.18 단체와 함께 국회에서 토론회를 열었다.

 

▲ 대안신당 의원들과 5.18단체 공동으로 열린 토론회  © 임두만


특히 이날 토론회는 박 의원과 장병완 천정배 최경환 의원 등 광주 지역구 대안신당 의원들과 5.18 기념재단, 5.18 민주유공자회, 5.18 부상자회, 5.18 구속부상자회 등 5.18 단체가 공동으로 주최, 관심을 끌었다.

 

이에 이 토론회에서 5.18 부상자회 김후식 회장은 청와대로부터 이번에 진상조사위원회를 구성하겠다는 답을 들었다“5.18진상규명의 시작과 끝도 대한민국의 불행했던 과거를 제대로 청산하고 정의를 바로 세우려면국민 모두가 인정할 수밖에 없는 결정적 증거를 찾아내야 한다고 말했다.

 

문흥식 구속부상자회 회장 또한 “40년이 지난 오늘 우리는 다시 518의 진상의 진실과 마주할 준비를 하고 있다면서 우리는 다시 힘을 모아야 할 때라고 말했다. 그리고는  “518 진실을 바탕으로 정의를 바로 세워야 할 때이며, 오늘 이 토론회가 국민의 힘을 모으고 대한민국의 정의를 바로 세우기 위한 518 진상규명의 의지와 효과적인 방법을 모색하는 기회가 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나아가 “518 진상규명 특별법을 제정하고 자유한국당을 동참시키기에 특별법을 개정하는데 결정적 역할을 한 박지원, 장병완, 천정배, 최경환 의원 등 대안신당의 모든 의원들에게 감사드린다고 치하했다.

 

한편 앞서 언급했듯 대안신당 국회의원들은 지난달 26일 보안사가 1980년에 생산해서 가지고 있던 사진첩 13(1769)을 공개했고, 지난 3일에는 5.18의 마지막 항전지인 옛 전남도청에서 '5.18 비공개 사진 대국민 설명회'를 개최했었다. 이어 이틀 후 5일에는 보안사가 국가기록원에 이관한 5.18 비공개 문서자료 2312건도 국민들에게 공개했다.

 

따라서 이날 토론회에서 이들은 모두 진상규명위원회의 조속한 출범으로 제대로 된 5.18의 진상이 국민들에게 낱낱이 밝혀지기 바란다는 뜻을 밝혔다.

 

▲ 토론회 후 참석자들과 발제자 패널 모두 함께 기념사진도 찍었다.  © 임두만


우선 자료공개를 주도한 박지원 의원(전남 목포 4)전두환은 아주 착한 알츠하이머를 앓고 있다면서 골프 칠 때, 외식할 때는 멀쩡하다가 재판 받을 때만 아파서 못 나가는 알츠하이머라고 비판했다.

 

이어 이것이 오늘의 5.18 현실이므로 저는 먼저 재판부에서 전두환에게 반드시 구인장을 발부해 법정에 세우는 것이 5.18의 진실을 밝히는 최우선의 일이라고 말씀드린다"며 대안신당이 앞장서서 5.18 관련 자료를 공개하고, 앞장서서 노력하는 지금 5,18 단체 및 전문가 여러분이 밝혀나가면 진상 규명과 조작 왜곡의 실체가 반드시 드러날 것이라고 당부했다.

 

광주 동남갑이 지역구인 3선의 장병완 의원도 전두환의 최근 행태를 비난했다. 그는 우리 말에 매를 번다는 말이 있다지금 전두환씨가 꼭 그런 꼴이라고 비꼬았다.

 

그러면서 조비오 신부님 명예훼손 사건에 대해서는 정말 착한 알츠하이머를 이유로 불참을 하면서 골프를 치고 만찬을 즐기고 하는데, 결국 그러한 것이 전 국민적인 분노로 확산되고 있는 이 시점이 진상규명위원회의 출범과 맞물려서 우리가 진상을 명명히 밝히는 혹이라며“5.18 진상규명은 역사가 우리에게 부여한 과제로서 대안신당이 진상 규명의 대열에 가장 앞장서겠다고 다짐했다.

 

법무부장관을 지낸 변호사 출신인 천정배 의원(광주 서구을 6)전두환에 대해서는 특히 내란 목적 살인으로 추가 기소를 할 수 있는 가능성이 있다면서 그렇게 된다면 다시 전두환에게 사형을 선고할 수도 있는 그런 법적 길이 열려있다고 말했다.

 

그리고는 내년 518까지 더 열심히 힘을 합치고 노력을 해서 최종적으로 전두환을 다시 법정에 세우는, 이번에 명예훼손 법정이 아니라 내란 목적의 살인으로 다시 법정에 세울 수 있는 그런 승리를 쟁취하자는 말씀 드린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김대중 전 대통령을 마지막까지 모신 비서 출신으로 광주 북구을이 지역구인 최경환 의원(광초선)진상조사위원회 출범하는데 2년이 넘었다”고 과거를 돌아봤다.

 

그런 다음 토론회를 통해 왜곡 폄훼 부정의 역사를 단절해야 한다고 강조한 뒤 사실관계를 확정해서 다시 전두환을 법정에 세우는 문제, 발포 책임자가 전두환이라는 사실관계를 확정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 “조사위 출범을 앞두고 서울과 광주에서 두 차례 긴급토론회를 하고 있다"면서 "19일 목요일에 또 광주에서 할 예정이므로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진실은 사악한 자들에 의해서 가려질 위험에 늘 있다는 한 역사학자의 말을 인용한 윤영일 의원(전남 해남, 완도, 진도 초선)“5.18 당시 현장을 목도했던 사람으로서 정권 내에 5.18에 가려진 진실과 사악함이 밝혀질 수 있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그리고 대안신당에서 활동하는 장정숙 의원도 이날 토론회에 참석, 인사말을 통해 “5.18을 둘러싸고 있는 모든 일을 세월 탓으로 돌릴 수 없다우리 자신부터 역사를 기억하지 못하는 어리석은 사람들이 되지 않아야한다는 말로 이번 토론회의 의미를 되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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