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신인 김선우 씨, 장관출신 현역에 맞서 총선 출사표 던져

임두만 | 기사입력 2019/12/18 [18:03]

정치신인 김선우 씨, 장관출신 현역에 맞서 총선 출사표 던져

임두만 | 입력 : 2019/12/18 [18:03]

[신문고뉴스] 임두만 기자 = 내년 4월 치러지는 21대 총선의 예비후보 등록이 어제(17)부터 시작되었다. 그런데 이날 후보등록을 한 예비후보자는 400명이 넘었다. 중앙선관위에 따르면 21대 총선 예비후보 등록 첫날이었던 어제(17) 모두 473명이 출사표를 던진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현행 국회의원선거법 상 지역구 총 253개, 현재 4+1(민주당, 바른미래당, 정의당, 민주평화당, 창당을 준비 중인 대안신당) 협의체의 대략적 합의안인 지역구 250개로 봐도 산술적으로 1.9:1 수준으로 내년 총선이 상당한 경쟁률을 보일 것으로 점쳐지고 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17일 예비후보 등록자는 정당별로, 더불어민주당이 209명으로 가장 많았고, 자유한국당 187, 민중당 30, 바른미래당 7, 정의당 3, 민주평화당 1명(후보등록순), 기타정당 7명이 예비후보로 등록했다. 또한 정당이 없는 무소속도 29명이 등록한 것으로 집계되었다.

 

시도별로 보면, 세종이 지역구 1곳에 9명이 등록해 경쟁률이 91로 가장 높았다. 이는 현재 세종 지역구의 이해찬 민주당 대표가 오래 전에 불출마를 밝혀 높은 경쟁률을 보인 것으로 보인다.

 

이런 가운데 장관출신 현역 재선의원을 상대로 출진을 선언한 당찬신인도 있어 눈길을 끈다. 전남 담양군.함평군.영광군.장성군 선거구에 예비후보 등록을 한 김선우 전 시사위크 사장이 그렇다.

 

▲ 정치 거물을 상대로 힘든 도전을 선언한 김선우 예비후보  © 임두만


선관위에 등록된 후보자 등록 자료에 따르면 김 예비후보는 영광초.영광중.광주서석고를 졸업했다. 그리고 서울로 유학, 고려대학교 신문방송학과에서 신문방송학을 전공했으며 이후 문화복지방송.문화복지신문 대표와 시사위크 사장을 지냈다.

 

이런 경력자인 김선우 예비후보는 이날 오전 예비후보 등록을 마친 뒤 11시 영광읍 소재 옥당경로당을 방문 점심 봉사를 첫 일정으로 민생밀착 행보를 시작했다. 또 오후에는 영광군 전통시장인 매일시장을 찾아가 침체된 시장경제 활성화 대책에 관하여 상인들과 대화의 시간을 갖기도 했다.

 

이는 그가 상대하는 후보가 전라남도 행정부지사와 문재인 정부에서 농식품부장관을 지낸 재선의 이개호 의원이라서 인지도가 낮은 신인에겐 힘든 경쟁이란 것을 알기 때문으로 보인다.

 

이 전 장관은 이낙연 총리 후임으로 현재의 지역구에서 재선을 했다. 특히 2016년 20대 총선 당시 거센 국민의당 바람을 뜷고 전남에서 순천곡성의 이정현 전 새누리당 의원(현 무소속)과 함게 유이하게 당선되어 민주당 최고위원을 역임했다. 그는 또 민주당 전라남도 도당위원장도 지냈다.

 

따라서 상대는 김 예비후보에 비해 인지도가 높다. 그럼에도 그를 상대로 출사표를 던진 김선우 예비후보는 "앞으로 120일 동안 4개군 637면인 지역 특성을 감안하여 하루 24시간이 부족하지만, 모든 문제 해결은 현장에 답이 있다는 자세로 쉼 없이 발로 뛰겠다고 출마의 각오를 밝혔다.

 

이어 그는 이러한 골목 선거운동을 통해 지역구 유권자들이 가장 필요로 하는 것이 무엇인지 경청하고, 공감하고, 가까이 다가가서, 지역구의 당면 현안 해결책을 찾아내겠다고 다짐했다.

 

지금까지 중앙에서 활동하며 쌓은 폭넓은 인맥을 동원, 각 분야의 전문가들에게 발로 뛰어 찾아 낸 문제의 해결 방안을 의뢰, 담양.함평.영광.장성군을 살고 싶은 행복한 특별지역으로 만들어 지역구민들의 든든한 힘이 되겠다"고 덧붙였다.

 

그는 그의 출진의 변대로 서울문화홍보원 상임고문, ()한국문화예술관광협회 부총재, 대한민국공무원노동조합총연맹 자문위원, 더불어민주당 국민통합위원회 자문위원으로써 언론인, 문화기획 전문가, 정치평론가 등 다양한 활동을 전개했다.

 

이런 그가 현역 재선 의원을 상대로 한 도전에 성공할 것인지 주목된다. 이는 이 지역이 민주당 공천이면 당선에 가까운 지역구이므로 민주당 경선이 본선 만큼 힘든 관문이라서다.

 

한편 민주당의 경선 룰은 정치신인에 대해서는 10% 가산점이 부여된다. 신인의 기준은 총선에 출마한 적이 없어야하고, 선거벽보를 붙여보지 않은 자’다. 김 예비후보는 여기에 해당된다. 특히 현역의원은 100% 경선를 거쳐야 한다는 방침에 따라 후보경선은 국민참여경선으로 진행한다.

 

참고로 민주당 경선 선거인단은 권리당원과 안심번호 선거인단(권리당원이 아닌 일빈국민)5050으로 구성된다. 권리당원은 해당 지역구의 권리당원 전원을 원칙으로 하고, 안심번호 선거인단은 휴대전화 가상번호를 이용해 불특정 다수에 전화해 민심을 확인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결국 경선은 권리당원 확보 싸움이며 인지도 싸움인 셈이다. 이에 신인이 현역과 맞서려면 발로 뛰어 인지도를 높여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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