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락교회 "틀린 것 반드시 바로잡겠다...‘PD수첩’에 정정보도·손해배상 소송"

추광규 기자 | 기사입력 2020/01/06 [12:16]

성락교회 "틀린 것 반드시 바로잡겠다...‘PD수첩’에 정정보도·손해배상 소송"

추광규 기자 | 입력 : 2020/01/06 [12:16]



성락교회(원로감독 김기동 목사, 대표자 김성현 목사)측이 <MBC> PD수첩을 상대로 법적소송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PD수첩은 지난해 8월 27일 ‘어느 목사님의 이중생활’(1208회)편을 통해 김기동 원로목사를 둘러싼 성추행 의혹과 거액의 목회비, 또 이를 이용해 고액의 이자를 받았다는 의혹 등을 제기했다.

 

이에 대해 성락교회 김기동 목사와 20대 여성 A씨가 허위의 사실로 자신들의 명예를 훼손했다면서 지난 2019년 12월 4일, <MBC> PD수첩을 상대로 정정보도와 손해배상 청구소송을 제기한 것.

 

이들의 청구취지는 “MBC가 각 원고에게 2억 원씩의 손해배상액을 지급할 것, 성락교회 관련 PD수첩 방영분에 대한 정정보도문을 MBC PD수첩 프로그램 시작 시에 낭독할 것, 만약 법원 명령을 이행하지 않을 경우, 매일 3억 원을 각 원고에게 지급할 것”을 구했다.

 

또한 “정정보도 확정 1일 이내에 MBC 홈페이지 내의 PD수첩 프로그램의 초기화면 중앙 상단에 정정보도문을 72시간 동안 큰 글씨로 게재할 것과 김기동 목사의 성추문을 다룬 1208회 ‘어느 목사님의 이중생활’ 편에는 다시보기 방송이 진행되는 내내 해당 정정보도문을 게재할 것”도 청구했다.

 

성락교회는 6일 PD수첩을 상대로 제기한 소송과 관련 “분쟁 초기부터 성추문 의혹 제기가 교인들에게 급속히 퍼지면서 분쟁이 극심해졌는데, 성락교회 김기동 목사 측에 교회개혁협의회(교개협) 두 명이 제기한 성추문 고소는 모두 무혐의 불기소 처분으로 확정됐다”고 밝혔다.

 

이어 “이러한 사실을 성락교회가 MBC PD수첩에 전달했음에도 MBC PD수첩이 교개협의 입장 만을 토대로 방송하려는 움직임이 포착되어, 성락교회는 방영금지가처분을 신청했었다”고 설명했다.

 

계속해서 “MBC PD수첩은 법원에 ‘성추문을 기정사실화하여 보도하지 않겠다.’는 등의 입장을 밝혀 방영금지가처분 소송에서 승소하였으나, 실제 방송의 내용은 상당히 다른 분위기였다”면서 “대전의 모 호텔에 김기동 목사가 운전기사 외에 20대의 젊은 여성과 함께 출입한 점에 대해 분열파 교인들의 증언만을 담아 보도했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성락교회는 또 “더욱이 MBC PD수첩 방송분을 재생산한 언론기사들에는 이미 무혐의로 종결된 의혹들마저도 함께 보도되기도 했고, 이로 인해 성락교회 측이 심각한 명예훼손을 당했다”면서 “2019년 8월 27일 방송 한 건으로 인해 각종 언론사와 소규모 인터넷 신문에까지 재생산된 언론기사는, 성락교회가 파악한 건만 200여건에 이르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번 민사소송을 수행함으로써 MBC PD수첩의 일방적이고 악의적인 보도태도에 경종을 울리고, 해당 방송으로 인하여 훼손된 교회와 소속 교인들 및 그 가족들의 명예를 조금이라도 회복하고자 한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성락교회는 2017년 3월을 기점으로 성추문과 재정 관련 의혹으로 3년째 심각한 몸살을 앓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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