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대문 갑 자유한국당 4.15총선 예비후보 ‘허용범을 만나다’

김승호 수도권 취재본부 본부장 | 기사입력 2020/01/31 [20:28]

동대문 갑 자유한국당 4.15총선 예비후보 ‘허용범을 만나다’

김승호 수도권 취재본부 본부장 | 입력 : 2020/01/31 [20:28]


“‘대통령이 마음의 빚을 졌다’고 할 대상은 조국이 아닌 힘들게 살아가는 서민들”

 “이번 선거는 정부에 대한 준엄한 심판... 나라가 걱정된다면 견제세력에 힘을 실어줄 것”

 “보수의 근본이념은 따뜻한 공동체... 자유한국당은 끊임없이 혁신해야”

 
오전 4시 기상→ 7시부터 출근길 인사→ 하루 종일 지역상가·경로당 등 방문→ 오후 8시까지 또 퇴근인사 → 밤9시 넘어 일정 마감.

 

이런 하루 일과를 예비후보 등록 후 한달 반 동안 하루도 빠짐없이 매일 반복하고 있다고 했다. 자유한국당 서울 동대문갑 허용범 예비후보다. 그를 30일 오후 청량리역 인근에 위치한 선거사무실에서 만났다.

 

점심시간이 얼마 지났을까? 기호2번과 허용범이라는 이름이 크게 새겨진 빨간 점퍼를 입은 그가 얼굴이 약간 상기된채 수행원과 들어서면서 기자와 반갑게 인사를 나눴다.

 

빡빡한 일정을 소화하고 있어서 매우 피곤한 모습일 것이라고 생각했는데 밝은 미소가 상상했던 모습과는 약간 달랐다.

 

지난해 10월 국회도서관장을 마치고 ‘동대문구 르네상스를 열겠습니다’라는 캐치프레이즈로 선거운동을 하고 있는 허 예비후보를 만나 이번 총선과 관련하여 각오를 물었다.

 

 

▲ 30일 오후 만난 서울 동대문갑 허용범 예비후보   ©김승호 수도권 취재본부 본부장

 

 

-예비후보 등록을 한 후 선거 운동을 시작한지 한달 반이 지났다. 그 동안 많은 사람들을 만났다. 느낀점이 있다면? 

“지금 서민경제는 완전히 바닥인 상황이고 많은 주민들이 경제가 어려워진 상황에 매우 힘들어 하고 있다. 이번 선거에서 국민들은 이에 대한 준엄한 심판, 나라가 똑바로 가기 위해 견제세력에 힘을 주는 형태로 나타날 것이라고 생각한다"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는 기득권을 내려놓고 보수통합과 총선에 혁신적인 공천을 예정했는데 이에 대한 의견은?

“대대적인 물갈이를 예고했는데 그것은 매우 옳은 방향이라고 생각하고 저도 적극적인 지지를 표한다. 다만 이 물갈이는 물고기 몇 마리를 간다고 해결될 것이 아니라 아예 물을 갈던지 어항을 통째로 바꾸는 등의 방향으로 가야지 진정한 혁신이 이루어질 것이다. 생태계를 바꿔야 한다. 이 기회에 진정한 의미의 물갈이를 해야 한다. 황교안 대표, 김형오 위원장, 혁신통합추진위원회 모든 사람들이 중심이 돼서 과감하게 체질을 개선해야 한다” 

 

-동대문지역에 3번째 도전이다. 동대문 지역으로 계속 출마하는 특별한 이유가 있는가?

“동대문구는 저에게 또 다른 고향과 같은 곳이다. 제가 어릴 적에 자랐던 곳이고 지금의 제 아내를 동대문구에서 만났으며, 대학시절 청춘의 세월이 묻힌 곳이기 때문에 특별한 인연이 있는 곳이다. 과거 동대문구는 청량리를 중심으로 ‘서울의 관문’ 역할을 하는 경제, 문화의 교통의 중심지였다. 그런 지금의 동대문구는 저녁이 되면 상가의 불이 꺼지고 번화했던 활력을 잃어버린 곳이 되었다. 이 지역이 지금 현재 변화하고 발전하지 못하면 낙후된 도시가 될 것이라 생각한다. 이에 근본적인 변화의 바람을 일으켜 서울 동북부의 중심의 동대문구로 발전 시켜야겠다는 사명을 가지고 출마를 결심했다”

 

 -이번 선거는 다른 때보다 매우 치열할 것이라고 생각한다. 선거를 어떻게 준비하고 있는가?

“동대문 지역 선거는 매우 박빙의 선거가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저는 지난 두 번 선거에서 2%~4%의 표차로 낙선했다. 이 번 선거는 1% 이내의 아주 근소한 차이로 당락이 결정될 것으로 예상한다. 그래서 하루 4시간 잠자는 시간을 빼고는 주민들을 매일 만나 인사하고 있다. 이렇게 해도 모든 주민을 만나 인사를 드릴 수는 없는 것이 아쉽지만 제가 할 수 있는 최선의 모습을 보여주려고 노력하고 있다. 발로 뛰는 선거운동이라고 압축해서 말할 수 있다”

 

-국회도서관 관장으로 언제까지 계셨는지? 그리고 국회도서관 관장으로 조직을 이끌면서 성과는?

“2017년 10월부터 2019년 10월까지 2년간 있었다. 디지털로 통하는 21세기 정보통신혁명에 걸맞게 대한민국 국민 모두가 집이나 가까운 도서관에서 국회도서관 자료를 열람할 수 있는 디지털데이터 시스템을 구축할 수 있는 기반을 만들었다. 이제는 동대문구를 서울 동북부의 최고거점도시로 만드는데 모든 열정을 바치겠다”

 

-국회에 들어가면 어떤 활동을 그리고 있는가

“국회에 들어가면 지난 70여년의 세월동안 피땀으로 지키고 일군 대한민국을 어떻게 하면 부강한 나라로 만들어 우리 후손들에게 물려줄 수 있을까? 어떻게 하면 우리 사회가 정의로우면서 따뜻한 공동체가 될 수 있을까? 선진국가로 가기 위해서는 남북통일 되어야 하는데 그 때는 어떻게 해야 하는가? 이런 문제의식을 항상 가슴에 품고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의정활동을 해 나갈 것이다”

 

-모든 선거가 비슷하겠지만, 이번 총선이 매우 중요한 선거가 될 것으로 생각한다. 이번 총선에 대해서는 어떻게 생각하는가?

“자유한국당이 제1야당으로서의 역할을 제대로 하지 못 한 것에 깊은 반성을 해야 한다. 이와 함께 제1야당으로서의 역할을 충분히 할 수 있도록 국민의 눈높이에 맞는 개혁과 혁신을 통해서 선거에 임해야만 승리를 가져올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

 

동대문구의 경우에도 더불어민주당 출신의 서울시장 9년, 국회의원 8년, 구청장 10년, 시의회와 구의회 까지도 모두 민주당이 독점을 하고 있는 상황이다. 대한민국의 미래와 민주주의 발전을 위해서는 견제와 균형의 힘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이번 선거는 독점 체제의 여당과 정부를 견제할 수 있는 정치세력을 국민들께서 만들어 주는 선거가 되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출마선언문에 보면 동대문의 근본적인 변화를 위해 준비를 계속 해 왔다고 말했는데, 지금 동대문 지역에서 어떤 변화가 있어야 한다고 생각하고 있는가?

“한 도시 발전의 근본적 동력은 공교육의 질 향상, 아이키우기 편한 보육기반 구축, 유수한 기업유치 등을 통한 세원(稅源)과 양질의 일자리 창출, 활기 넘치는 상업환경 조성등이 그 핵심이다. 저도 동대문구에서 아이를 키우고 있는 학부모다. 우리 자녀들이 꿈을 높이 키우고 청년들이 희망과 미래를 말하며 소상공인·자영업자들이 가슴을 쫙 펴는 동대문을 만들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청량리역 주변에 초고층 주상복합단지가 들어서고 KTX 강릉선, ITX 청춘, 분당선, 경의중앙선, 향후 GTX 개통 등으로 여러 노선이 겹치게 되는 청량리를 중심으로 동대문구의 재도약의 기폭제로 삼아, 서울 동북부의 허브, 통일시대를 대비한 남북교통의 중심으로 재건할 생각이다.

 

이러한 교통의 중심이 되기 위해서는 지금의 청량리 역사로는 한계가 있어 모든 노선을 수용하기 어렵기 때문에 미국 뉴욕 그랜드 센트럴터미널과 같은 지하·지상노선이 교차하는 초현대식 대규모의 역사를 지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또한, 15개 전통시장이 몰려 있는 경동시장 일대를 현대식 시장 환경으로 바꾸어 강남주부도 찾아오는 명소로 만들어 향후 청량리역 일대의 대규모 재개발과 상권형성을 맞추어 경쟁력을 강화시킬 예정이다”

 

- 동대문 주민에게 한 말씀 하신다면?

“10여년의 세월 동안, 동대문에서 2번의 낙선으로 좌절할 때도 주민과 동고동락하며, 나라와 지역을 위해 헌신하겠다는 일념으로 지역을 지켜왔다. 젊고 열정에 가득찬 정치인답게, 세계무대를 경험하고 대한민국 최고의 국가도서관을 이끈 사람답게 혼신의 힘을 다해 나라와 지역을 위해 일을 하겠다. 이 번 만큼은 제게 일 할 기회를 주실 것으로 믿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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