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종건’ 긁어 부스럼(?)... 전 여친 “범죄행위 반드시 처벌시켜야”

추광규 기자 | 기사입력 2020/02/06 [06:15]

‘원종건’ 긁어 부스럼(?)... 전 여친 “범죄행위 반드시 처벌시켜야”

추광규 기자 | 입력 : 2020/02/06 [06:15]

더불어민주당 영입 인재 2호로 대중 앞에 화려하게 섰다가 전 여자친구의 미투 논란으로 충선 불출마를 선언한 원종건씨를 둘러싼 논란이 이어지고 있다.

 

원종건씨가 전 여자친구의 폭로 이후 불출마 선언 8일 만에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글을 통해 해명에 나선 가운데 곧바로 전 여자친구가 원씨의 주장을 조목조목 반박하는 글을 올렸기 때문.

 

 

  전 여친 A씨가 폭로한 사진

 

 

◆ “자기야 나한테 자기 꼬추 동영상 있소,," vs “선뜻 허락한 적이 없다”

 

원 씨는 4일 오후 올린 글을 통해 여자친구 A씨와 지난해 8월 헤어진 것은 데이트 폭력이 아닌 자신과 어머니를 향한 비난과 욕설을 때문이었다고 주장했다.

 

즉 “A씨로부터 ‘니 엄마처럼 귀 먹었냐’는 말을 듣고 난 이후에는 관계를 지속할 수 없단 생각이 들었다”고 주장했다.

 

그는 이와 함께 “저는 전 여자친구(A씨)와 18년 11월부터 10개월간 연애를 했다”면서 “A씨와 연애했던 당시의 저는 부족한 부분이 있었을지 몰라도 위법한 행위를 한 적은 없었다”고 주장했다.

 

원 씨는 또 이날 글을 통해 전 여자친구와 주고받은 카톡 대화 내용 등을 소개하면서 자신이 가해자가 아니라고 해명했다.

 

이런 가운데 하룻만인 5일 전 여자친구가 인터넷 커뮤니티사이트에 올린 글을 통해 다시 한번 원 씨의 주장을 정면에서 반박했다.

 

전 여자친구 A씨는 “진흙탕 싸움이 될 것이라는 걸 알지만 원 씨가 자신의 SNS에 올린 피해 정황에 대한 해명글을 읽고 난 뒤 너무나 답답한 마음에 반박글을 남긴다”고 말했다.

 

이어 “저는 원 씨의 어머님에 대해 일체의 비하 발언을 한 적이 없다”면서 “오히려 원 씨와 헤어질 때 제가 ‘네가 무슨 효자소년이냐, 네 어머님은 네가 그러는 거 알고 계시냐’라고 말한 적이 있다”고 지적했다.

 

계속해서 “원 씨와 교제 시 그는 어머님이 뒤에 앉아계셨음에도 불구하고 계속해서 제 가슴을 만졌다”면서 “그에 대해 저는 ‘어머님 계시는데 뭐하는 거냐’고 말하며 원 씨의 행동을 다그쳤고, 원 씨는 제게 ‘어차피 엄마 자, 그리고 엄마 귀 안 들려’라고 대답한 적이 있다. 또 어머님이 신장 수술을 받을 당시에 얼른 어머님께 가보라는 저의 만류에도 원 씨는 간병인이 있다는 이유로 하루 종일 저희 집에 머물곤 했다”고 주장했다.

 

 

 

 

 

A씨는 다리 멍에 대해서도 해명했다.

 

A씨는 “원 씨가 올린 다리 상처에 대한 반박은 이미 ‘왼쪽 무릎 위 피멍은 제 부주의로 인해 생긴 상흔’이라고 이미 폭로글에 언급했던 부분”이라면서 그리고 다리에 멍이 잘 생기는 타입이 아니라는 걸 증명한다면서 현재 사진을 첨부했다.

 

A씨는 원 씨가 성관계 동영상을 찍을 때 동의를 했다고 주장한 것에 대해서도 강하게 반박했다.

 

그는 “원 씨와 카톡 메세지로 성적인 대화가 오간 적은 있지만, 저는 절대 원 씨와의 성관계 동영상을 선뜻 허락한 적이 없다”면서 “또한 원 씨는 제 휴대폰으로 본인의 자위 영상을 찍기도 했으며, 본인의 휴대폰으로 제 가슴 동영상을 동의 없이 촬영한 적도 있다. 그때 저는 계속해서 제 가슴을 가리며 찍지 말라고 말했다”고 주장했다.

 

이어 A씨는 “원 씨와 교제 시 헤어지자고 말을 하면 원 씨는 제게 수십 통의 전화와 문자메세지를 보냈다”면서 “이때 원 씨의 미안하다는 사과는 데이트 폭력에 대한 사과가 아닌 폭언과 인격모독에 대한 사과임을 말씀드린다”고 말했다.

 

또 A씨 자신은 “원 씨에게 집착하지 않았다”면서 “마지막에 헤어진 이유는 데이트폭력과 가스라이팅, 그리고 원 씨의 연락두절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즉 “저는 원 씨와 마지막 통화에서 ‘네가 나에게 했던 만행들 다 퍼뜨릴 것’이라며 ‘내 친구들이 다 너를 똥차라고 부른다’라고 말한 적이 있다”면서 “뒤늦게 마음이 약해져 원 씨에게 말 함부로 한 것에 대해 사과를 했고, 원 씨도 제게 지난 일을 사과했으면 하는 마음에 연락을 했지만 그는 전혀 미안하다는 말을 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A씨는 데이트 폭력과 관련해서는 “원 씨의 강압적인 성관계로 제 성기에 두드러기와 심한 냉이 올라와 원 씨에게 성병 검사를 받아달라고 말한 적이 있다”면서 “저는 질정을 넣어도 증상이 낫질 않아 산부인과에 방문을 했다. 이때 의사 선생님은 원 씨와의 관계를 정리하는 것이 좋겠다는 조언을 해주셨다”고 밝혔다.

 

이어 원 씨와 교제 당시 같이 찍었던 몇 장의 사진을 올린 후 “원 씨와 교제 시 여름철에도 긴팔과 긴바지를 입었다고 말한 증거”라면서 “원 씨는 저와 헤어질 때 ‘이제 네가 입고 싶은 옷 맘대로 입을 수 있어서 좋겠네’라고 말하기도 했다”고 주장했다.

 

 

 

A씨는 이 같이 주장한 후 “원 씨는 대학생 시절, 아니 고등학생 시절부터 온갖 가스라이팅과 여성 혐오적 발언을 일삼아 왔다”면서 “그나마 원 씨와 최근에 헤어진 사람으로서, 그리고 명백한 증거를 가지고 있는 사람으로서 그의 범죄행위를 반드시 처벌시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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