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북부고속도로(주)’ 수상한 입찰공고...해명은 ‘꿀 먹은 벙어리’

임병진 기자 | 기사입력 2020/03/06 [11:16]

‘서울북부고속도로(주)’ 수상한 입찰공고...해명은 ‘꿀 먹은 벙어리’

임병진 기자 | 입력 : 2020/03/06 [11:16]

 서울북부고속도로(주)는 나라장터에 투찰제한의 업종사항과 관련 ▲토목공사업(0001) ▲토목건축공사업(0003) ▲시설물유지관리업(0035)업종을 등록한 업체로 명시했다    © 신문고뉴스



IBK기업은행 자회사로 세종포천고속도로의 남구리 나들목 신북 나들목과 소흘 분기점에서 양주 나들목 구간을 관리 운영하고 있는 ‘서울북부고속도로(주)’의 입찰공고가 석연치 않다는 지적이 나온다.

 

또 이 때문에 문제가 제기된 후 낙찰 업체가 뒤바뀌는 일 까지 벌어졌음에도 누구도 제대로 해명하지 않고 서로 책임만 떠넘기면서 시간이 지나기만을 기다리면서 무책임하기 그지없다는 원성에 힘이 실린다. 

 

서울북부고속도로(주)는 지난 2월 17일 조달청 나라장터에 ‘구리포천고속도로 졸음쉼터 개선공사’를 수기입찰 방식으로 제한경쟁을 최저가 방법으로 실시한다고 공고했다.

 

문제는 서울북부고속도로(주)는 나라장터에 투찰제한의 업종사항과 관련 ▲토목공사업(0001) ▲토목건축공사업(0003) ▲시설물유지관리업(0035)업종을 등록한 업체로 명시했다. 즉 이 업종을 가진 업체만 투찰이 가능하다는 제한조건이었다.

 

이에 따라 20일 서울북부고속도로(주) 본사 회의실에서 A사 등 5개 업체가 참여한 가운데 입찰이 이루어졌다. 또 이들 업체 가운데 A사가 최저가로 1위로 드러나면서 낙찰이 이루어졌다.

 

하지만 B사가 A사의 자격조건을 따지면서 문제가 꼬이기 시작했다. 즉 나라장터 공고문에 보면 투찰 가능한 업종과 허용업종으로 하단에 ▲토목공사업(0001) ▲토목건축공사업(0003)으로 한정되어 있는데 A사는 ▲시설물유지관리업(0035)업종을 가지고 입찰에 참가했다는 문제제기였다.

 

실제 구리포천고속도로의 졸음쉼터 개선공사는 토목공사업이나 토목건축공사업 업종을 가진 업체여야 공사가 가능함에도 실무자의 착오로 ▲시설물유지관리업(0035)이 투찰 가능 업종으로 표기된 것으로 확인되면서 혼선이 빚어졌다.

 

이에 따라 서울북부고속도로(주)는 A사에게 ▲토목공사업(0001) ▲토목건축공사업(0003)에 대한 자격증명을 요구했다. 하지만 A사가 이를 제출하지 못하자 B사를 낙찰업체로 사실상 결정했다.

 

또 이 같은 황당한 일이 벌어지자 A사는 서울북부고속도로(주)에 해명을 요구했지만 담당자와 본부장이 서로 책임을 떠넘기면서 누구도 해명하지 않으면서 논란을 키우고 있다.

 

실제 <인터넷언론인연대> 취재본부에서도 지난 2일과 3일 서울북부고속도로(주)에 계속해서 입장을 물었지만 6일 오전 현재까지 아무런 답변을 해오지 않았다.

 

더 큰 문제는 서울북부고속도로(주)는 나라장터에 입찰을 공고한 경우 개찰결과와 최종낙찰자를 공고해야 하지만 6일 현재까지 절차가 이행되지 않고 있다는 점이다.

 

이에 따라 공기업인 IBK기업은행의 자회사로서 투명해야할 입찰이 석연치 않게 전개된 부분에 대해 담당자에 대한 문책이나 감사원 감사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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