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가 이어지고 있다. 이에 따라 사망자도 하나둘 늘어가고 있다. 사망자 대부분은 기저질환으로 폐렴이 악화돼 사망한 것으로 분석된다.
기저질환 중 대표적인 위험 인자 중 하나는 당뇨병이다. 그렇다면 당뇨가 있으면 왜 코로나19에 취약해질까?
당뇨학회는 “현재 우리나라 70대 이상 당뇨병 인구는 전체 성인 당뇨병 환자의 28.9%(115만 명)로, 이들은 코로나19에 감염 시 사망 위험이 매우 큰 고위험군”이라고 강조했다.
코로나19 사망 환자의 기저질환을 분석했더니, 고혈압, 당뇨병, 만성 신질환 등 당뇨병과 그 합병증 질환을 앓는 경우가 많았다.
당뇨, 면역체계 무너뜨려...감염병에 취약해져
코로나19는 면역력이 약한 사람들에게는 ‘저승사자’다.
정은경 중앙방역대책본부 본부장은 “건강한 성인은 독감 정도로 앓고 회복되는 경우가 대부분이지만 면역력이 약한 고령자나 만성질환자는 취약하다”며 “이들은 폐렴이 결국 사망으로 이어지는 경우가 상당수”라고 말했다.
기저질환 중에서는 당뇨병을 앓고 있는 코로나19 환자가 사망률이 높은 것으로 나타나고 있는데, 원인은 면역력 저하가 꼽히고 있다.
서울대 의료관리학교실 김윤 교수는 최근 JTBC 뉴스룸에서 “당뇨 자체가 면역력을 떨어트리는 질환이다. 그래서 당뇨병 환자는 감기에 걸려도 폐렴으로 발전하기가 쉽고 작은 상처가 나도 상처가 잘 낫지 않아서 큰 상처로 발전하기 쉽다”고 말했다.
김 교수는 “그렇기 때문에 면역력이 떨어져 있는 상태에서 코로나19에 감염되면 그로 인해서 폐렴 증상이 심해지고 사망할 확률이 더 높아지는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고 했다.
당뇨병이 코로나19에 취약한 이유는 무엇일까? 이로 제시되는 기전은 면역체계와 연관이 있다.
당뇨가 있으면 면역 체계에 중요한 기능을 하는 'T세포' 와 '호중구'의 기능이 떨어진다. 이로 인해 선천적 면역체계와 체액성 면역체계가 무너진다.
이처럼 코로나19 사태에 면역력의 중요성이 부각되면서 너도나도 면역력 높이기에 나서고 있다.
당뇨 환자가 위험한 환경에 노출되지 않도록 당뇨병 환자들의 치료 환경을 최적화하고 당뇨를 미리 예방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나가는 것이 중요하다.
면역력을 높이기위해 운동과 식이요법을 꾸준히 하는 게 필요하다. 그렇다면 면역력을 높이려면 무엇을 먹어야하나?
면역력을 높여주는 셀레늄, 마그네슘, 아연, 비타민A, 비타민B, 비타민C, 비타민D, 비타민E 등 다양한 비타민과 미네랄의 섭취가 중요하다.
어성초, 뽕잎, 녹차, 감초, 율무 등 면역력을 높여주는 허브와 약초들도 도움이 된다. 면역결핍은 영양결핍에서 시작된다. 영양밸런스와 면역조절력을 위해 스마트푸드디엠을 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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