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생당, 내분 사죄 후 총선 채비...지역구 38명 단수공천

조현진 기자 | 기사입력 2020/03/20 [18:41]

민생당, 내분 사죄 후 총선 채비...지역구 38명 단수공천

조현진 기자 | 입력 : 2020/03/20 [18:41]

[신문고뉴스] 조현진 기자 = 엄연한 원내 3당임에도 민주당이 추진하는 비례대표 연합정당의 참여를 두고 극심한 내분을 겪었던 민생당이 내분을 접고 총선 채비에 나섰다.

 

20일 민생당은 수뇌부의 물밑협상을 통해 민주당이 추진하는 비례연합정당에 참여하지 않기로 한 뒤 당내에 공관위를 구성하고 선거체제를 본격 출범시켰다.

 

▲ 민생당 김정화 공동대표가 최고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설명(좌로부터) 박주현 공동대표, 김정화 공동대표, 장정숙 원내대표  © 국회 정론괸팀

 

민생당 관계자에 따르면 각 정파의 대표로 공동대표를 맡고 있는 김정화·유성엽·박주현 공동대표 3인은 전날 저녁까지 물밑 접촉을 가졌고, 이처럼 뜻을 모은 것이다.

 

따라서 민생당은 이날 오후 공천관리위원장에 안병원 대한민국임시정부기념사업회 이사를 임명했다. 안병원 공관위원장은 전 바른미래당 윤리위원장이다.

 

또 위원으로는 김용억 그린요양병원장, 손동호 민생당 대변인, 신중식 전 국회의원, 오창훈 법무법인 미래내 변호사, 이재호 박주현 공동대표실 비서실장, 임헌경 세무사(전 충북도의원)등을 선임했다.

 

이와 관련 민생당은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지난 18일 최고위원회의에서 공천관리위원회가 설치됨에 따라 당규 제6조에 의거해 위원장 및 위원을 임명하고자 한다"고 밝히고 "촉박한 선거 일정을 고려해 공천관리위원회 위원장 및 위원을 비례추천위원회 위원장 및 위원으로 임명할 것을 의결했다"고 전했다.

 

이에 따라 이날 공관위는 지역구 35곳에 대한 단수 공천을 결정했다. 즉 유성엽 공동대표(전북 정읍·고창)와 박지원 의원(전남 목포), 정동영 의원(전주 전주병), 천정배 의원(광주 서구을), 최경환 의원(광주 북구을), 장병완 의원(광주 동구남구갑), 김동철 의원(광주 광산갑), 조배숙 의원(전북 익산을) 등이 현역 의원이 지역구를 맡고 있는 지역은 거의 현역 의원을 재추천 한 것이다.

 

그리고 앞서 민생당 지도부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김정화·박주현 공동대표와 장정숙 원내대표를 포함해 최고위원 6명이 참석한 가운데 최고위원회의를 열고 그동안의 난맥상을 사과했다.

 

가장 먼저 김정화 공동대표가 "당 지도부가 볼썽 사나운 모습을 보인 것에 대해 사죄와 반성의 말씀을 드린다""공관위와 선거대책위원회를 조속히 구성해 총선 대비체제에 돌입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박주현 공동대표도 "미래당, 녹색당이 선거연합에서 탈퇴를 선언하면서 비례 민주연합은 미래한국당과 성격이 비슷하게 바뀌고 있다"며 기존의 연합정당 참여 입장을 바꾼 이유를 설명하고 민생당이 하나로 총선에서 뛸 것을 다짐했다.

 

또 장정숙 원내대표는 "반목과 갈등에 대해 최고위원의 한 사람으로서 국민 앞에 깊이 사죄드린다""연합정당 문제는 더이상 기대하기 어렵게 됐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제 우리 역량을 총동원하는 일에만 집중하자"고 말했다.

 

이날 최도자 수석대변인이 밝힌 민생당 공천현황은 다음과 같다.

 

서울

광진구갑 임동순 송파구병 최조웅 강남구갑 정동희 강남구을 김광종 강남구병 김치열 노원구병 박기범 관악구을 한인수 성북구갑 박춘림

부산

금정구 노창동 연제구 박재홍

대구

동구을 남원환

광주

북구을 최경환 동구남구갑 장병완 서구을 천정배 광산구갑 김동철 서구갑 김명진

울산

북구 김도현 남구을 고원도

경기

광명시갑 양순필 김포시을 박채순 오산시 이규희 남양주시갑 이인희 평택시을 정국진 의왕시과천시 김성제

강원

춘천시철원군화천군양구군을 김성순

충북

충주시 최용수

전북

전주시갑 김광수 전주시병 정동영 익산시을 조배숙 정읍시고창군 유성엽 김제시부안군 김경민

전남

해남군완도군진도군 윤영일 목포시 박지원 영암군무안군신안군 이윤석 고흥군보성군장흥군강진군 황주홍

경북

경주시 김보성

경남

산청군함양군거창군합천군 김운향 창원시마산시회원구 이민희 (이상 38)

 

그리고 현역 의원 중 단수 공천 대상에서 빠진 광주 동남구을 지역은 박주선 의원과 김성환 전 동구청장의 경선이 유력하다. 또 여수시을 주승용 국회 부의장은 불출마했다. 당초 서울 종로구 출마 의사를 밝혔던 손학규 전 대표는 이날 발표에서 빠졌다.

 

이밖에 기초 재보선과 관련해선 전남 함평군수 후보에 김성호 전 전남도의원, 전주시마 지역구 기초의원 채영병 후보가 각각 공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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